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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0' 과감한 투자·기획 돋보였다- (上)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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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0' 과감한 투자·기획 돋보였다- (上)

경기 악조건 속 기대이상 선전···참가업체 대부분 만족감 표명

기사입력 2010-04-20 07: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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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0' 과감한 투자·기획 돋보였다- (上)

[산업일보]
최근 국내 경기가 자동차와 IT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한국 공작기계 역시 침체의 늪에서 탈출을 서두르고 있다.

기업들도 공격적 경영을 통해 설비투자를 확대,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을 대거 쏟아내고 있고 기계 제작업체들도 자동차 산업의 경기 회복 여파로 주문이 늘면서 생산라인이 숨 가쁘게 돌아가면서 미소를 짓고 있다.

그동안 움츠려 있던 경제 경색에서 벗어나 공작기계 시장은 세계적 경제와 국내 경기가 올 2분기부터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려 기계산업 시장의 숨통을 여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조심스런 관측도 제기되면서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세계5대 공작기계전 '빈말 아니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최근 ‘6일간의 새로운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일산 킨텍스에서 ‘제14회 2010 서울국제공작기계전(Seoul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 2010: 이하 ‘SIMTOS 2010’)’이 개최, 전시기간동안 7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올 한해 활발한 거래와 함께 기계 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SIMTOS 2010' 과감한 투자·기획 돋보였다- (上)

공작기계산업은 자동차와 반도체 산업 등 주력 제조업에 설비를 공급하는 핵심 기간산업으로 전통산업 성격을 띠면서 제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뿐 아니라 전후방 산업의 연관효과가 크다.

특히 IT와 융합한 형태의 공작기계들이 대거 개발되거나 출품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를 타고 일산 KINTEX에서는 지난 4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 동안 공작기계 한마당 잔치가 벌어졌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전시규모로는 최대, 최고 규모의 전시회인 ‘SIMTOS 2010’는 올해 14회째로, 지능화, 복합 다기능화, 대형화된 최첨단 공작기계가 출품돼 국내외 신기술 동향을 통해 국내 제조업경쟁력 제고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전시회이기도 하다.

국내 공작기계관련 기업과 세계 27개국 459개사 업체와 4개 국가관(독일, 대만, 중국, 이탈리아) 등 10개 해외공작기계 단체가 참가해 최첨단 공작기계류, 제조업용 로봇, CAD/CAM시스템, 핵심부품 및 관련제품 약 3,500여점을 전시해 참관객들에게 선을 보였다.

수출·제품상담회, 세미나, 컨퍼런스 등 부대행사 큰 호응

올해 공작기계의 성장세 예상 속에서도 완연한 경기회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국내 유수 기업들의 참가는 물론 그동안 국내 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세계 50위권 내 해외 거대기업들의 참가가 이어졌다.

'SIMTOS 2010' 과감한 투자·기획 돋보였다- (上)
기존 기술세미나 수준에 그쳤던 부대행사와 달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채로운 세미나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구매자와 출품업체가 직접 상담하는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기존 기술세미나 수준에 그쳤던 부대행사와 달리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작기계 분야 ISO 국제표준화회의, 공작기계 구매자와 출품업체가 직접 상담하는 구매상담회, 공작기계 기술논문을 포스터로 발표하는 한국공작기계학회 춘계학술대회, 대기업의 공작기계구매시스템을 발표하는 구매방침설명회 등이 열렸고 국제공작기계기술세미나, 제조업용 로봇기술세미나, CAD/CAM컨퍼런스, CNC보수보전워크숍, 수출상담회 등의 행사가 이어졌다.

로봇기술과 관련한 세미나에는 많은 전시 참관객들이 참여, 높은 호응도를 보였으며 컨퍼런스 역시 다채롭게 기획돼 여타 전시회 관계자들의 벤치마킹 전시회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도 받았다.

CNC 전문업체인 K 기업은 “여타 동종 전시회의 경우 관련 업계의 불참이 많았던 데 비해 이번 공작기계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게 많이 참가, 기계관련 대표 전시회라는 인식을 할 수 있었다”며 “참가기업 등록 시에도 전시장의 안전을 위해 설치 장비와 부스 규격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기존 전시회 운영과는 달라진 점을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M 기업도 “대기업이 많이 빠져 속빈 강정이던 전시회가 아닌 현대위아와 화천기계공업, 두산인프라코어, S&T중공업 등 국내 대표 공작기계 업체는 물론 일본과 독일의 유명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해외 기술동향을 살펴볼 수 있었다”며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그동안 피해를 많이 입었지만 이번에 계약을 일궈내 올 하반기에는 한단계 도약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시회에 대해 만족감을 표명했다.

부대행사로 펼쳐진 수출·제품상담회는 금속절삭기계, 금속성형기계, 산업용 로봇 및 이에 관련된 자동화 장치와 관련부품, 소재 공업 등 공작기계 제조기업간 비즈니스와 기술영역에서의 협력과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만족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개별적이고 맞춤화된 온라인 매칭서비스는 다수의 바이어들과의 미팅을 통한 해외 판로개척과 이에 따른 수출입 증대, 성공적 파트너십을 맺는 장으로 현 트렌드에 부응했다는 참가기업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와 관련,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2008년 전시회부터 인도와 중국, 터키 등 이머징마켓 국가의 해외바이어 200~250명을 초청, 실질적 구매상담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세계 공작기계시장은 중국을 비롯해 터키와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이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유럽과 미주시장 등 선진국 시장은 한국산 공작기계의 인지도가 높아 이미 안정적인 시장구축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성장가능성이 크고 설비투자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태국, 인도, 터키 등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해 신흥시장 바이어들의 초청비중을 높이게 됐다”고 밝혔다..<내일자에 (下)편 연재>


산업분야 최고의 전문기자를 꿈꾸고 있습니다. 꾼이 꾼을 알아보듯이 서로 인정하고 인정받는 프로가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The pen is mightier than the s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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