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정, JLPGA투어 생애 통산 14승째 올려
JLPGA투어 2010시즌 12번째 대회인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 우승상금 1천8십만 엔)에서 ‘디펜딩챔피언’ 전미정(28,하이트진로그룹)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승이자 생애 통산 14승째를 올렸다.
지난 28일부터 사흘간 일본 니가타현에 위치한 ‘요넥스 컨트리클럽’(파72,6,393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지킨 전미정은 최종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섞어 1언더파 71타,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을 거뒀다. 그 뒤를 이어 일본의 우에하라 아야코(27,모스푸드서비스)가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5타차 2위에 올랐다.
한편, 이나리(22)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이는 뒷심을 발휘해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리며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전미정의 이번 우승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이 JLPGA투어에서 거둔 승수는 모두 98승으로 늘었고 100승에 단 2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전미정과의 일문일답]
― 우승 소감은.
▲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거둬 기쁘고 특히 올 시즌 첫 우승이라 기분이 좋다. 지난 해 잘 했던 기억이 올해 대회에도 자신감을 갖게 한 것 같다.
― 긴장하지 않았나.
▲ 4타차로 앞섰지만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스코어이기 때문에 긴장했고 초반에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위기를 막아냈고 1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 우승의 원동력은.
▲ 이번 주에 퍼팅이 특히 잘 된 것 같다. 그린 스피드나 상황도 내게 잘 맞았던 것 같다.
― 한국 선수들이 잘 하고 있는데 자극이 되진 않는지.
▲ 모두 열심히 하고 있고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극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게임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올 시즌 해외 투어 출전 등 계획은?
▲ 브리티시여자오픈에 나갈 계획이다. US여자오픈도 고려 중인데 스케줄에 따라 결정할 계획이다.
― 이번 우승으로 상금랭킹 9위가 됐는데 상금여왕에 다시 도전할 생각인가.
▲ 상금여왕을 의식하거나 하진 않는다. 내가 생각하는 대로 샷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언젠가 한 번은 해보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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