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중국의 토종기업과 글로벌기업이 한국 자동차 부품 구매를 위해 방한했다.
KOTRA는 8일 서울 COEX에서 창펑, 우한쭝위 외에 PSA 푸조 시트로앵, 재규어 랜드로바(Jaguar Landrover), 창안 마쯔다(Changan Mazda) 등 5개 기업을 초청해 ‘2010 중국 완성차메이커 한국 부품 구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작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 부품 생산기업 약 40여 개 사와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2009년 기준 세계 7위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프랑스 기업인 ‘PSA 푸조 시트로앵’은 한국 자동차 부품 구매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기업은 실제로 KOTRA의 도움을 통해 5개 한국 자동차부품기업을 신규 발굴해 현재 연평균 약 2천만달러 이상 수입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미래형 대체에너지 자동차로 각광 받고있는 전기 자동차와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동 부품 구매를 위해 방한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의 대표 고급 승용차 및 SUV 자동차 기업인 ‘재규어 랜드로바(Jaguar Landrover)’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처음으로 직접 한국부품 구매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유통상을 통해 소극적으로 한국부품을 구매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중국에서 구하기 어려운 우수한 품질의 Interior Lamps, Crankshaft, Window Regulator 등 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부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창안 마쯔다’는 중국의 창안기차와 일본 마쯔다(MAZDA)가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해 설립한 기업으로 2009년 중국내 판매량 31만대 이상을 기록한 굴지의 기업이다.
벤츠 차량 개조 라이선스 기업으로 유명한 ‘우한쭝위’, 일본 미쓰비시와 합작 개발한 ‘SUV PAJERO’로 유명한 ‘창펑자동차'도 한국 부품 공급기업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KOTRA 김종섭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은 한국 부품이 공략해야 할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일 뿐 아니라 전 세계 완성차메이커 글로벌소싱본부가 집중된 무한한 기회의 땅”이라며, “이제 한국 자동차부품 기업은 중국에 소재한 유수의 자동차기업을 통해 중국은 물론 전 세계를 동시에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