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가동률 급증으로 기계수요 봇물 터졌다
발주호조, 기계장비 전년동월(5월) 대비 57.7% 증가
국내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특수산업용 기계와 일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기계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기계수주의 경우 반도체와 부품제조업 등 제조장비 발주의 호조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모두 발주가 증가하면서 지난해 대비 56.7% 신장했다.
특히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82.8%로 95년 6월(83.2%) 이후 14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큰폭의 오름세로 돌아서 그만큼 산업현장의 설비투자 압력이 커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와 부품(전자 집적회로), 기계장비(공기조화장치) 등의 호조로 전월대비 2.6% 증가, 이는 전월대비 기계장비 등의 호조로 21.5% 늘어난 수치를 나타냈다.
제조업 가동률 지수가 기계장비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대비 13.1% 상향되면서 제품출하에 있어서도 기계장비 55.8%, 반도체와 부품은 31.8% 신장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5월 제조업 가동률지수는 기계장비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3.1%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산업현장에 인플레이션 압력 여파가 작용할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기계설비 전문가는 "공장이 사실상 풀가동 상태로 운영되면서 그만큼 설비투자 압력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설비투자 증가와 함께 국내 기계수주에서 민간 제조업의 경우 전년동월비 101% 이상 폭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설비용기계류 내수 출하지수는 생산자제품출하지수 대상품목 가운데 설비용기계류에 해당하는 99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한 지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