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LPGA투어 신현주, 시즌 첫 승 거둬
JLPGA투어 16번째 대회인 ‘니치이코 여자 오픈 골프 토너먼트’(총상금 6천만 엔, 우승상금 1천8십만 엔)에서 신현주(30)가 연장 접전 끝에 노장 아마누마 치에코(35,일본)를 누르고 투어 통산 5승째이자 한국 선수로는 99승째를 올렸다.
일본 토야마현에 위치한 야오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지난 2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신현주는 2라운드까지 아마누마 치에코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대회 마지막 날, 많은 비와 안개로 많은 선수들이 힘든 경기를 펼친 가운데 신현주는 대회 최종일,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했다.
대회 2라운드까지 신현주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아마누마 치에코 역시 궂은 날씨로 인해 버디 3개, 보기 2개, 트리플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연장 승부에 들어갔다. 신현주는 연장 첫 홀에서 아마누마 치에코를 누르고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해 감격의 통산 5승째를 거뒀다.
신현주는 “이번 우승이 정말 꿈만 같다. 아직도 어젯밤 꾸고 있는 꿈 속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감격해 했다. 이어 신현주는 “한국에서 연장전을 3번 정도 펼친 적이 있었지만 모두 졌다.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고 말했다.
신현주는 지난 2004년 일본으로 건너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JLPGA투어에서 활약을 했다. 신현주는 2005년 ‘요넥스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서 JLPGA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2006년 1승, 2008년 2승을 거두며 JLPGA투어 통산 4승을 거뒀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일본 여자프로골프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배’에서 우승한 직후 오른쪽 어깨를 수술했던 신현주는 이후 2년 가까이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현주는 “수술을 하고 나서 우승이 없어 일본 투어 생활이 이대로 끝나버리는 것은 아닐까 많은 걱정을 했다.”며 그동안 마음 고생이 심했음을 내비쳤다.
신현주는 “많은 우승을 하고 싶지만 훌륭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올해 목표는 상금랭킹 10위 안에 드는 것이다.”고 목표를 밝혔다.
신현주와 아마누마 치에코에 이어 아야다 히로코(23)가 1타차 단독 3위에 올랐고 후지타 사이키(25)가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안선주(23)를 비롯해 이지우(25), 이지희(31), 전미정(28,진로재팬)이 나란히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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