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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6차전, 조혜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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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6차전, 조혜지 우승

기사입력 2010-07-14 1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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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드림투어 6차전, 조혜지 우승
[산업일보]
충북 청원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518야드)에서 열린 ‘KLPGA 2010 그랜드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 마지막 날, 조혜지(19,임실엔치즈피자)가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프로 7년차’ 이보리(27,E2·현대백화점)가 7언더파 137타로 1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조아라(20,경희대1)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던 조혜지는 최종일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9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2개를 기록하며 계속해서 선두를 내달렸고 13번홀에서는 2미터짜리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한 때 9언더파까지 앞서나갔다.

더운 날씨로 인한 체력저하와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조혜지는 16번홀에서 이번 대회 첫 보기를 범했다. 더군다나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이보리가 17번홀까지 1타차로 따라붙자 조혜지는 더욱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18번홀 티샷이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만약 그 홀에서 보기를 하면 이보리와 연장에 들어갈 수도 있는 상황. 긴장을 한 조혜지는 벙커샷을 앞두고 빈스윙만 30회 이상 하며 거리를 조율했다. 심리적인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친 벙커샷이 핀 우측 5미터에 붙으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조혜지는 결국 ‘베테랑골퍼’ 이보리의 끈질긴 추격에도 불구하고 1타차 짜릿한 우승을 일궈냈다. KLPGA 드림투어 첫 우승을 거둔 조혜지는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는데 다행스럽게도 퍼트의 감이 좋았다.”면서 “날씨도 덥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쳐 후반으로 갈수록 샷이 심하게 흔들렸다.”고 회상했다.

이보리에게 1타차까지 쫓겼던 조혜지는 “같은 조에서 플레이 하는 대선배가 1타차까지 추격을 해왔다. 그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18번홀에서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을 때는 어차피 연장 들어갈 것으로 생각하고 편안하게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랜드 점프투어 8차전’ 마지막 날, 생애 베스트 스코어(65타)로 우승을 차지한바 있는 조혜지는 이번 우승으로 드림투어 트로피까지 수집하게 됐다. 드림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조혜지는 “점프투어(3부투어) 우승했을 때 아버지께서 담배를 끊는다고 약속하셨는데 지키지 않으셨다. 이번에는 더 큰 대회에서 우승했으니 아버지께서 그 약속을 꼭 지키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혜지는 “남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상금랭킹 3위 안에 들어 내년도 정규투어 전경기 출전권을 획득하는 것이 올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대회조직위원회가 선정하는 베스트드레서에는 노화연(19,상명대1)이 뽑혔고 KJ골프에서 제공하는 의류상품권(50만 원)을 부상으로 받았다.

그랜드 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 주관방송사인 J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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