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012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과 공동으로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여수 세계박람회의 비전, 블루 이코노미’를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해 해양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의미하는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신해양 녹색경제)’를 논의하고 ‘2012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 등을 집중 모색했다.
환영사에서는 김근수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현재 세계는 기후변화, 자원·에너지 부족 등 인류사회가 당면한 공동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해양의 잠재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해양을 주제로 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블루 이코노미를 핵심기조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블루 이코노미’는 해양의 현명한 이용과 보호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경제활동으로, 향후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키워드로 꼽히고 있다.
미국 해양대기청 과학기술자문위원회 데이빗 플루하티(David. L. Fluharty) 의장은 주제발표에서 오바마 정부의 통합해양정책(Integrated Ocean Policy)을 토대로 기후변화에 대응한 미국의 블루 이코노미 정책을 소개하고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블루 이코노미의 개념과 실천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여수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콘텐츠를 강화했으며, 일본의 경험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연구하고 구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여수박람회는 현재 블루 이코노미 비전을 토대로 환경 산업, 바이오 기술 기반의 신 해양산업 기술단지를 조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일회성 전시행사가 아닌 남해안 전체를 변화시키고 해양과 연안이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여수박람회의 기반시설 투자비는 2조1,590억원으로, 박람회 개최기간 중 내·외국인 관광객의 총 소비지출은 1조2,4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 중 71%인 8,839억원이 전남지역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에 1조6,618억원(48.9%)의 신규 투자가 발생하고, 관광객 유입으로 음식점 및 숙박에 5,155억원(15.2%)의 새로운 소비지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여수박람회 개최로 전국적으로 생산 12조2,328억원, 부가가치 5조7,201억원, 고용 7만 8,833명의 경제적 효과 발생이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