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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에비앙 미스터스에서 짜릿한 우승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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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에비앙 미스터스에서 짜릿한 우승키스

우승트로피 오랜만이다!

기사입력 2010-07-27 18: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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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지난달 맹장수술을 받는 등 세대로 투어에 전념하지 못했던 신지애가 10년간 한국선수들에게 굳게 닫혀있었던 에비앙의 문을 드디어 열었다.

미 LPGA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에비앙미스터스에서 한국의 골프지존 신지애가 마지막 18번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하며, 자신의 시즌 첫 승이자, 한국 선수들의 시즌 5승째를 '곡절 많은' 에비앙에서 달성했다.

25일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 (파72, 634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쓸어 담으며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특히 마지막 홀에서 2.5m의 여려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연장전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모건 프리셀, 최나연, 알렉시스 톰슨 등을 1타차로 따돌렸다.

신지애와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접전을 펼친 프리셀은 5번홀에서 행운의 이글을 잡는 등 마지막 홀 직전까지 동타를 이루며 선전했지만 골프지존 신지애의 버티 퍼트앞에 무릎꿇고 말았다.

세게랭킹 4위였던 신지애는 시즌 11개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두며 상금 48만 7500달러까지 챙겨 '에비앙의 여왕'에 오른 기쁨을 만끽했다. 또 시즌 상금 116만 7941달러로 상금랭킹 1위에 올라 27일 발표될 롤렉스 세계랭킹에서도 다시 1위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신인왕과 상금왕에 오르면서 LPGA에 성고적으로 뿌리내렸던 신지애로서는 다시한번 우승레이스에 시동을 걸면서 후반기 활약에 기대를 걸게 만들었다. 특히 29일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은 2008년 우승을 차지했던 대회라 더욱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나연도 14번홀부터 17번홀까지 연속 7개홀 버디사냥에 나서는 등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뒤 연장전을 기다렸지만 기회는 오지않았드며, 15세의 당찬 소녀 알렉시스 톰슨도 13언더파 275타로 최나연과 함께 공동 2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뿐만 아니라 우승 없는 강자 김송희는 공동 6위, 장정이 8위에 오르는 등 한국 선수 4명이 톱 10안에 들으며 한국 이 골프강국임을 다시한번 알리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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