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일산정공의 진공척은 슬림하고 가벼워 효율이 높을 뿐 아니라 다단노즐 진공카트리지 방식의 신개념을 도입, 파워형, 표준형, 라운드형, 주문제작진공척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사실 진공척은 국내 공작기계가 5만대 이상 있지만 진공척 분야를 모르는 경우도 상당수 존재할 정도로 생소한 분야다.
그러나 생산현장에서는 수평도를 맞추고 양면테잎을 붙여도 제대로 작업속도를 낼 수 없었던데 비해 일산정공의 진공척은 수작업의 5배정도의 속도를 낼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이 알려지면서 이 회사는 진공척 시장 진출 2년 만에 300%이상 신장했다.
게다가 기존 제품에 비해 순간적으로 에어선이나 컴프레서가 중단돼도 진공을 잡은 상태를 1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어 안정성을 높였다.
진공컴프레서가 아닌 일반 에어컴프레서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장의 기존 에어컴프레서를 재활용할 수 있다.
진공보존장치란, 한번 진공이 되면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여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진공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에 이를 소량만 보충하여 적정의 진공도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에어의 낭비를 막을수 있고 에어컴프레서의 가동시간을 줄일 수 있어 경제적이다.
일산정공은 최근에도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공작기계 분야뿐 아니라 공장자동화 라인에도 투입되고 반도체 분양까지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관련 장비개발에 최근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병도 부장은 "CNC산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국내 기술증진을 위해 다년간 연구 개발한 결과 우수한 품질의 진공척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국내 진공척 시장은 수입품이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고비용과 사후 유지보수에 있어서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이것이 기업의 고비용 및 저효율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 부장은 "1년여의 연구 끝에 견고하고 간편한데다 유지보수가 가능한 제품을 집중개발, 기존의 공장설비를 그대로 사용해 추가 장비 도입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강력한 성능의 진공척을 양산하는 데 성공,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