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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가 심상치 않다
윤공석 기자|new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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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가 심상치 않다

소비자 물가 10월까지 오름세 지속돼

기사입력 2010-10-18 09: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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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물가가 심상치 않다

[산업일보]
지난 8월 중국의 소비자물가가 3.5%로 7월에 비해 0.2%p 상승하면서 지난 22개월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의 거시경제조정책의 초점이 앞으로 물가수위를 낮추기 위한 유동성 관리에 맞춰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식품가격이 물가불안의 최대요인이며 최근 농산물 가격상승이 식품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올해는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양식생산이 줄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물가불안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대량의 유동자금이 농산물시장에 몰려 농산물 가격상승을 부추길 수 있는만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경제학회 왕젠(王建) 부회장은 10월 CPI가 5%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올 상반기 물가수준이 비교적 낮게 유지돼 2010년 전체 소비자물가는 4%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식품가격 상승이 내년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내년 소비자물가가 3.1~3.5%선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통화팽창압력이 상승에도 경제성장 둔화와 위앤화 절상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정부는 4대 국유은행과 민생은행, 초상은행에 대해 10월 11일부터 12월 11일까지 두달간 한시적으로 지준율을 0.5%p 인상했으며 이번 지준율인상을 통해 어느정도 유동성 조정효과를 볼수 있다는 점에서도 경제에 무리를 주면서까지 연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왕젠 부회장은 2013년에는 중국 경제성장이 크게 둔화되면서 경제성장률이 6% 이하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소비자물가가 연속 7개월간 연간 정기예금 금리인 2.25%를 넘어서고 8월 소비자물가는 심지어 3년 정기예금 금리인 3.33%를 넘어섰다며 고물가-저금리 구조가 민생에 적지않은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결국에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금리 상황은 장기적으로 부동산가격 상승을 불러오기 때문에 금리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경제성장 둔화 및 위앤화절상 속도 등을 감안할 때 중국정부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에서 금리인상이 매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 달러대 위앤화 환율은 10월 15일 현재 6.6497로 지난 6월 16일 중국이 위앤화환율 제도개혁을 천명한 이후 약 4개월간 2.2%가 평가절상됐다.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1.1%가 평가절상되는 등 최근 들어 위앤화 환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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