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자본재공제조합(이사장 정지택)은 11월 1일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인 뿌리기업의 영업활동에 꼭 필요한 약 5,000억 규모의 각종 이행보증(계약보증, 지급보증, 하자보증, 입찰보증 등)을 무담보 신용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단조), 표면처리, 열처리 등 6대 뿌리산업 이행보증은 지난 5월 6일 「제57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발표한 정부의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4대 핵심전략의 일환으로 정부(35억원)를 비롯해 포스코(20억원), 두산중공업(10억원), 현대·기아자동차(10억원), 삼성전자(10억원), LG전자(10억원) 등 5대 수요기업이 출연한 기금 100억원의 보증재원을 바탕으로 보증을 실시한다.
특히 자본재공제조합이 운영 중인 일반보증보다 2배가 많고, 보증요율은 타 보증사의 20% 내외 수준이며, 100억원의 보증재원을 통해 금년 50개사 50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250개사 1,000억원 2020년까지 500개사 5,000억원의 채무이행을 보증한다.
그동안 뿌리기업은 사업체수 1만 1천개사중 95.8%가 중소기업에 해당하며 수요 대기업의 2~4차 협력사가 90%이상 차지하여 수요대기업과 동반성장의 여건이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일반 보증기관을 이용하여 계약보증서, 지급보증서 등을 발급받았으나, 과다한 담보제공 등 까다로운 발급요건과 높은 수수료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실시되는 자본재공제조합의 뿌리보증 이행사업을 통해 뿌리기업들은 계약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행보증서를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으며, 수요기업과 뿌리기업이 함께 일군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높게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