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데일리 조성수기자] 이보미와 안신애, 이 둘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 둘은 KLPGA의 다크호스다. 그래서 매번 대회마다 시원한 장타를 앞세워 불꽃 경쟁을 펼친다. 뿐만 아니라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각종 타이틀을 두고 혼전을 벌이고 있다.
뛰어난 외모만큼이나 뛰어난 실력의 소유자, 팔방미인 그녀들의 스윙에는 어떤 방법이 숨어있을까.
안신애
안신애는 상체의 회전으로 백스윙을 시작하는데 이때 그녀의 하체와 머리는 잘 고정되어 있어 큰 아크와 정확한 스윙 플레인을 만들게 도와준다. 그리고 안신애 장타의 비결은 여기에 숨어있다. 상체의 움직임으로 클럽을 낮고 길게 빼는 모습이다. 어깨의 회전이 돋보이는 백스윙은 척추를 중심축으로 수평을 이루고 있고 허리와 하체의 움직임을 자제한 상체의 꼬임이 좋다. 안신애의 다운스윙을 보면 하체가 리드하는 빠른 회전력으로 체중이동이 시작됨과 동시에 클럽을 잘 끌어내리고 있어 이는 백스윙 때 스윙플레인과 변화가 없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체중이동을 완벽하게 함으로 폭발적인 임팩트를 구사한다. 상·하체의 완벽한 회전과 원심력으로 인해 곧게 뻗은 양팔, 볼 뒤쪽에 있는 머리와 가슴, 상체의 체중을 잘 받쳐주는 오른다리가 균형 있는 스윙을 만들어준다.
안신애는 기본기에 충실한 스윙을 하고 있다. 그래서 90도인 왼팔과 적당한 양팔꿈치 간격, 클럽의 높이가 인상적인 편안한 피니시가 나온다.
이보미
컴퓨터 스윙을 보여주는 이보미는 셋업의 정석을 보여준다. 페이스와 타깃의 방향, 그리고 양발과 무릎, 어깨가 타깃과 평행을 이루고 있으며, 체격에 맞게 잘 숙여진 상체의 각도와 어드레스 자세는 안정감을 더해주고 있다.
완벽하게 만들어낸 상체 꼬임과 하체의 밸런스는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주며 탑스윙의 왼팔 각도는 이보미만의 유연함을 잘 말해주는 동작이다. 이때 이보미의 상체 중심축의 각도, 하체의 스윙 축, 양팔의 각도와 클럽 위치는 모두 완벽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보미는 다운스윙이 될 때 하체가 먼저 리드를 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엉덩이 턴으로 인해 상체의 빠른 회전력이 돋보이며 이렇게 만들어진 동작으로 폭발적인 임팩트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때 중요한 것은 머리와 시선이 계속해서 잘 고정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보미의 스윙과정은 상체와 하체의 밸런스가 잘 조화된 피니시의 결과물이 나온다. 목표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머리의 위치, 적당한 높이의 양손과 클럽의 위치는 체중이동을 완전하게 소화해낸 하체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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