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데일리 최아름기자] 지난 4월, 1년에 한 번 꼭 참가해야 할 대회가 있다며 은퇴를 선언하던 오초아가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바로 2008년부터 자기 이름을 딴 자신이 주최하는 미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오는 11일부터 멕시코 과달라하라골프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오초아와는 인연이 깊은 골프장이다. 과달라하라가 고향인 오초아는 다섯 살 때 이 골프장에서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과 LPGA 상금 순위 상위 31명, 초청 선수 5명 등 36명이 대회에 출전하며, 오초아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여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 경쟁을 벌이는 최나연과 청야니, 크리스티 커와 미야자토 아이와 함께 불꽃 경쟁을 할 예정이다.
6개월여 만에 투어에 다시 등장하는 오초아는 지난 3개월간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했으며,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한다. 이미 오초아는 지난달 유명 골퍼와 할리우드 스타들이 참가한 중국 자선 골프대회 '미션힐스 스타트로피'에서 우승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오초아의 캐디는 '아에로 멕시코' 항공회사 CEO인 남편 안드레스 코네사다.
오초아는 자신이 프로대회에서 얻은 상금 등을 모아 '로레나 오초아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재단은 과달라하라에 빈민 아동을 위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