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스넥이나 식품산업에 활용되는 크래커이송용 장치를 개발, 국내 시장에서 기득권을 행사해 오던 해외 유수의 탄탄한 아성을 무너뜨린 기업이 있어 화제다.
지난 1988년 6월 설립한 제이피시스(대표 박상복 www.jeilparts.com)가 그 주인공.
FEEDING SYSTEM 뿐 아니라 생산 라인의 완전자동화 실현으로 자동화 개발 역군으로 발군의 노력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제이피시스는 그동안 기구적 SYSTEM, 즉 유공압, MOTOR, SENSOR를 응용하는 기술을 축적한 제이피시스는 BOWL FEEDER, 우레탄 코팅, LINER FEEDER, HOPPER, 소음 COVER ESCAPEMENT, FEEDER관련 기계 생산/납품에 이르기까지 현실성 있는 기계를 개발, 판매해 왔다.
특히 5년 전부터 본격 개발해 온 크래커이송용(LINEAR FEEDER) 장치는 제이피시스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선보인 장치는 최장 6m까지 이송이 가능하고 500mm/sec의 고속 성능을 갖고 있으면서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함으로써 획기적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 매출보다 2배 이상 신장세를 보이는 등 빠른 성장세를 달성하면서 현재의 위치까지 끌어 올리는데는 박상복 대표의 고충도 많았다.
IMF위기로 도산위기까지 내몰렸지만 10여 년 동안 허세 부리지 않고 실리를 추구하면서 직접 트럭을 타고 다니면서 재기의 몸부림을 해왔다.
결국 박 대표의 노력이 빛을 발하면서 지금의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 내 대지 500평을 구입한 뒤 지난 해 건평 570평 규모의 사옥이 완공돼 입주했다.
CAP공급장치 등 파츠피더 부품 정열장치에 주력해 오던 제이피시스는 재빠르게 이송제품 시장으로 눈을 돌렸고 품질위주의 전략으로 식품과 제약, 제과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렸다.
결국 제이피시스의 진가를 확인한 국내 국지의 제과기업들이 기존 일본 장비들이 라인업을 구축했던 설비를 전량 제이피시스 제품으로 교체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국내 제과업체들의 글로벌화 추진이 가속화 되면서 설비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시점과 맞아 떨어진 점도 있지만 깔끔한 도정처리 마감과 같은 세심한 배려와 이송 속도를 한층 더 빠르게 강화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품질에 부합토록 한 박상복 대표만의 억척스런 고집이 빚어낸 결과이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보다는 1%의 가능성에 도전, 기술개발에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라고 성공비결을 전하는 박상복 대표는 “엔지니어로서의 자존심과 품질관련 규정을 고수해왔기 때문에 지금까지 AS가 발생하지 않고 불량률 ‘0’에 도전할 수 있었다”며 “고객의 잔소리를 귀담아 들을 수 있는 경영인이 되어야 고객도 마음을 열고 다가올 수 있고 결국 회사 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