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희토류 확보 공조 강화키로
에너지·자원 협력방안 논의
최근, 전기차, 풍력터빈 등 新산업 분야의 주요 원료인 희토류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수급 불안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일 양국 정부는 희토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국내 및 제3국 광산개발, 대체 및 재활용 기술개발 분야에서 긴밀히 공조하기로 합의했다.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은 희토류 확보를 비롯한 에너지·자원 전반의 현안 협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장, JOGMEC 이사장을 면담하고 LNG도입, 가스하이드레이트 공동개발, 스마트그리드, ESCO사업 공동 진출시의 한일 양국간 협력방안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방문은 희토류 수급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의 일환으로 국내 및 제3국 광산 개발 및 희토류 가공·소재화 기술 개발시 일본과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박 차관은 경제산업성 자원에너지청장과의 면담을 통해, 우리 정부는 희토류의 안정적 수급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일본, 미국, 독일 등 주요 희토류 수입국가의 의견에 동의함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정부 및 기업이 국내 및 제3국 희토류 광산 개발할 경우 일본 기업과 협력할 용의가 있으므로, 우수한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한 일본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양국 기업의 국내·외 희토류 광산 개발, 대체 및 재활용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실무 과장급의 추가 논의도 제안했다.
자원에너지청장은 최근 일본 기업들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로 통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설명하고, 일본 정부도 희토류 확보를 위해서는 한국 정부와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금번 면담 이후 양국의 실무진간에 광산개발, 희토류 가공·소재화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국은 LNG 도입과 관련, 한국과 일본은 양대 LNG 수입국 (전세계 수입의 50%)으로서 LNG 판매국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국익 극대화가 가능하므로, 한·일 천연가스 협력을 위한 정부간 협의체 구성·운영, 해외 LNG 프로젝트에 대한 공동개발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가스하이드레이트 부분에 있어서 박 차관은 전 세계적으로 상업적인 개발사업이 없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생산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한·일 양국 실무조직의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세계 에너지·환경 정책의 핵심 아젠다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도 양국간 실증단지 운영에 관한 정보교류, 국제 표준화와 같은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