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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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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AI 단순 도입 넘어 역량 강화 중심 정책 설계 필요

기사입력 2026-02-01 09: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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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AI 생성 이미지

[산업일보]
AI(인공지능)가 핵심 업무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AI 사용 확대보다 실질적 활용 역량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관련 정책을 설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가 최근 발표한 ‘생성형 AI와 기업의 생산성: 현실과 과제’ 보고서는 지난해 9월 29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만 20세 이상 임금근로자 3천 명을 대상으로 기업 내 생성형 AI 활용 실태에 대해 설문 조사했다.
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자료=대한상공회의소SGI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근로자 중 56.3%가 생성형 AI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매일 사용하는 근로자는 14.7%였으며 주 2~4일 사용은 21.7%, 주 1일 사용은 20%로 조사됐다. 최근 1주일간 사용하지 않았다는 비율은 15.2%였고, 전혀 사용하지 않은 근로자는 28.5%로 나타났다.

업무에 AI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업무에 도움 되지 않음(37.6%)’과 ‘생성형 AI 활용 기술 부족(36.3%)’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회사 방침 및 업무 환경의 제약(14.9%)’도 그 뒤를 따랐다.

보고서는 생성형 AI 활용도가 인구집단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남성(60.9%)이 여성(51.6%)보다 AI를 더 많이 활용했으며, 연령대가 낮을수록 활용도가 높았다. (20대 75.7%, 60세 이상 44%)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77.6%), 직종별로는 전문직(74.7%)이 높은 비율로 AI를 활용했다.
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자료=대한상공회의소SGI

업무 활용 분야는 ‘문서작성·요약’이 압도적으로 많아, 생성형 AI의 초기·주요 진입점이 ‘텍스트 기반 반복 업무’임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짚었다. 이어, 사용 빈도가 높아질수록 텍스트 요약·코딩·데이터 작업 등 전문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서의 활용 비중이 커진다고 진단했다.
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자료=대한상공회의소SGI

가장 많이 활용되는 AI 서비스는 OpenAI의 ChatGPT로 AI 활용자 중 92.9%가량이 이용하고 있었다. Google의 Gemini(39.8%), Perplexity(12.1%), Microsoft의 Copilot(9.1%)이 그 뒤를 이었으며, 뤼튼(Wrtn)·클로바X(CLOVA X)·에이닷(A.) 등 국내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은 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AI 활용자들은 평균 1.6개의 AI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고, 1개를 활용하는 이용자는 54.5%, 2개 활용 비율은 29.4%, 3개 활용 비율은 11.7%에 달했다.

또한 이들은 평균 주 39.3시간을 근무하고 있으며 AI를 평균 5.1시간 활용하고 있다. AI 활용자들은 AI가 없었다면 평균 8.4시간을 추가로 일해야 했을 것이라고 응답했는데, 보고서는 AI가 이들의 전체 근무시간을 약 17.6% 절약해 준 셈이라고 전했다.
근로자 절반, 업무에 AI 활용 중…프롬프트 역량은 기초 수준
자료=대한상공회의소SGI

한편 사용자들의 프롬프트(명령어) 작성 역량 수준은 ‘간단한 지시나 요청(40.5%)만 가능’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단계별 작업 지시(10.5%)’ 또는 ‘복합·반복 개선 요청 및 외부 자료 활용(3.1%)’ 등 고도 활용자는 13.6%에 불과해 질적 수준이 아직 제한적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풀이된다.

보고서는 AI 활용과 업무 생산성 간 관계에 대한 회귀분석 결과 프롬프트 작성 능력이 높아질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생산성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실질적 활용 역량 강화 중심의 기업 지원 체계 구축 ▲경력 단계별 역량 재설계 및 인재 양성 전략 ▲AI 활용 생태계 조성 지원 정책 설계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생성형 AI의 생산성 효과는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며 ‘생성형 AI 도구에 대한 투자와 더불어 사용자 역량 개발에 대한 투자가 병행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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