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바이오시밀러 제조공장 건립
정부 신성장동력 육성 정책 성과 본격 가시화
삼성은 퀸타일즈(美)와 공동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5공구에 바이오시밀러 R&D센터와 제조공장 건립에 투자키로 결정했다.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신약의 모방의약품으로 향후 세계시장의 급성장(‘10년 22억불 → ’15년 143억불 → ‘20년 905억불)이 예상되는 신산업이다.
투자규모는 ‘17년까지 총 2.1조원이며, 우선 1단계(’12년말)로 3,000억원을 투자하고 그중 10% 이상을 미국의 퀸타일즈가 투자키로 합의했으며, 삼성은 제품생산, 퀸타일즈는 기술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결정이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 중인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환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바이오산업 진출은 세계시장 점유율의 1.5%(13.9조원)에 불과한 국내 바이오·제약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간 정부는 스마트프로젝트(‘09.6)*, 바이오시밀러 심사·허가 기준 제정(’09.7),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수출 산업화 전략‘ 발표(’10.11) 등 바이오시밀러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이번 삼성의 투자 발표는 민간 투자 확대와 고용 증대를 위해 추진한 그간의 정부 정책 성과가 본격화 되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경부는 지난 해 11월 발표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수출 산업화 전략’을 토대로 인력·제도 등 인프라와 수출지원 시스템 구축에 역점을 두고 바이오시밀러를 전략적 징검다리로 삼아 글로벌 신약개발 등 바이오 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삼성전자의 공장부지로 결정된 인천경제자유구역(송도)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향후 국내외 대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유도하여 우리나라의 글로벌 전진기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바이오산업은 설비투자 위주의 중후장대형 산업과는 다른 고도의 지식기반 산업으로 기술력 있는 R&D 중소기업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바, 동반 성장이 바이오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