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해 말 이후,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폭이 커지고, 자동차 5부제의 이행·강화(2월)에 따라, 올 1분기 휘발유 소비량(주유소 판매량)이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자가용 사용이 고유가 및 5부제 시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경유 차량은 사업용이 대부분이므로, 차량용 경유 사용량은 가격상승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 대한 수출이 전년동기비(2010. 1분기 대비) 79.0% 증가 및 전기비(2010. 4분기 대비) 27.2% 증가하는 등 그 폭 큰 것이 눈에 띄는데, 이는 3월에 발발한 대지진으로 인한 일본 석유정제시설의 가동 중단이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유종별로는 전기비, 난방용 등유 200.6% 증가, 발전용 벙커C유 186.8% 증가, 항공유 640.9% 증가로, 이는 이례적인 상황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올 1분기는 설연휴로 인해 전기비 조업일수(5일△) 및 소비일수(2일△)가 줄어들어, 전기비 수요(내수 2.5%△, 수출 4.5%△) 및 공급(생산 3.0%△, 수입 10.8%↑) 총 물량이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비 수요(내수 3.1%↑, 수출 23.3%↑) 및 공급(생산 7.8%↑, 수입 0.1%↑) 총 물량이 증가 한 것은 국내외 경기활성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원유수입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재고 및 석유제품의 수출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비 13.3% 증가, 전기비 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