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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서 왜 인기채널을 볼 수 없을까?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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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서 왜 인기채널을 볼 수 없을까?

5개 MSO에 과징금 97억3,400만원 부과

기사입력 2011-05-16 1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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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V에서 왜 인기채널을 볼 수 없을까?

[산업일보]
IPTV의 채널이 기존 케이블TV의 절반도 안되는 이유가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5개 MSO사업자(티브로드, CJ헬로비전, 씨앤앰, HCN, 큐릭스)가 공동으로 IPTV에 방송채널을 공급한 온미디어를 제재하는 한편, IPTV에 방송채널을 공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CJ미디어에게는 금전지원을 함으로써, 경쟁사업자인 IPTV사업자의 방송채널 구매를 어렵게 한 담합행위에 대해 과징금 총 97억3,400만원 부과 및 2개사에 대해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MSO(Multiple System Operator)는 2개 이상 방송권역에서 종합유선방송사업을 하는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로 유료방송시장에서 IPTV와 경쟁관계에 있고 IPTV(Internet Protocol TV)는 인터넷을 통한 유료방송서비스로 2008년11월부터 상용화되면서 현재 KT, LGU+, SK브로드밴드 3사가 제공 중이다.


담합의 배경 및 내용
2008년 당시 IPTV법 제정으로 유료방송시장에 IPTV사업자의 신규진입이 예정되면서 5개 MSO사업자는 신규 진입자를 견제하기 위해 PP사업자들이 케이블방송에만 채널을 공급하도록 하는 이른바, 'Cable Only' 전략을 추진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PP(Program Provider)란 방송플랫폼사업자(SO, 위성방송, IPTV)에게 방송채널(프로그램)을 공급하고 프로그램사용료를 받는 사업자로 지난해 말 방통위 신고 기준 총 251개 채널이 존재한다.

그러나, 2위 PP사업자인 온미디어가 ’08.10월 IPTV에 방송채널을 공급하기로 하자 다른 PP들도 연쇄적으로 IPTV에 채널을 공급하게 될 상황을 우려, 5개 MSO사업자는 IPTV에 대한 PP사업자들의 방송채널 공급차단을 위해 소위 ‘온미디어 효과’의 확산을 차단할 목적으로 “IPTV에 채널을 제공한 PP는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5개 MSO사업자는 자기를 통해 송출되는 온미디어 채널을 각각 축소하는 방식으로 온미디어에 불이익을 주기로 합의한것으로 밝혀졌다.

온미디어 제재를 통해 다른 PP사업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치려 했다는 점은 담합 가담자 진술 및 내부문서 등을 통해 확인됐다.

또한, 실제 2009년 방송채널 송출 재계약시 5개 MSO는 온미디어 채널을 각각 19%~28% 축소함으로써 합의를 실행에 옮겼다.

온미디어 채널을 편성에서 제외하거나 시청자가 적은 고급형 상품에만 포함함으로써 5개 MSO를 통해 송출되는 온미디어 전체 채널의 커버리지(시청가입자 수)가 ’08년 대비 약 9백만명 축소됐다.

1위 PP사업자인 CJ미디어에 대해서는 IPTV에 방송채널을 공급하지 않는 조건으로 5개 MSO가 250억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고 채널편성권을 보유하여 PP사업자에게 거래상지위가 있는 MSO사업자가 공동으로 온미디어 제재까지 보여줌으로써 PP사업자들이 대거 IPTV에 채널 공급을 포기하게 되면서 IPTV사업자의 방송채널 구매가 상당수준 봉쇄됐다.

그러나 이번 5개 MSO가 담합을 통한 인기채널의 IPTV 공급을 차단함으로써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을 제한한 행위를 공정위가 제제함에따라 신규 진입자인 IPTV의 인기채널 확보를 방해함으로써 SO사업자의 지역독점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이를 통해 가격 및 품질경쟁을 회피하려는 담합을 적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현재 유료방송 가입자는 1,942만명(’09년말 기준)이며, 전체 가구의 90.3%가 가입하고 있는 국민 생활의 필수적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는만큼 이번 조치로 향후 IPTV에도 시청자가 볼 만한 인기채널들이 늘어나고 소비자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관계자는 "IPTV의 방송상품 경쟁력이 확보되면,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IPTV간 가격·품질 경쟁이 보다 활성화되고 소비자 편익도 증대될 것"이라며 "콘텐츠 산업 측면과 PP사업자 측면에서도 실질적으로 거래 가능한 방송플랫폼이 확대되어 협상력이 강화되고 방송콘텐츠 산업발전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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