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이 지역 중견·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에따르면 현 정부 지역발전정책의 핵심 전략인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09.4~’11.4) 지역 일자리 창출 5,682명, 매출 3조원, 수출 10.8억불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참여한 700여개의 지역기업들이 거둔 지난 2년간의 성과를 종합한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성과 전시회를 17일 대구 EXCO에서 대경권을 시작으로 광역경제권별 개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은 과거 시·도 중심의 지역산업 육성이 안고 있던 시·도간 유사·중복 및 분산 지원의 문제를 해소하고 광역 단위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해 현 정부가 새로이 도입한 지역발전전략으로 충청권의 New IT와 의약바이오, 호남권의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부품소재, 동남권의 수송기계와 융합부품소재, 대경권의 그린에너지와 IT 융복합 등 광역경제권에 총 12개의 선도산업을 선정, 지난 2009년 4월부터 올 4월까지 기술개발, 인력양성 및 마케팅 활동에 민관 총 1.3조원을 투자해 왔다.
광역 선도산업 육성사업에는 현재 703개 지역기업, 407개 비영리 기관(대학, 출연연구소 등)을 비롯한 1,110개의 기관이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기반 확충에 참여하고 있으며 1,110개 기관이 지난 2년간 지역의 일자리 창출, 매출·수출 등에 괄목할 성과를 거두어 향후 지역경제의 성장엔진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일자리 창출의 경우, 호남권 1,837명, 충청권 1,205명, 동남권 1,110명, 대경권 1,021명 등 광역경제권별로 지난 2년간 총 5,682명의 고용을 창출, 이중 중소·중견 기업이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한편, 20~30대 청년인력을 주로 채용하고 있어 선도기업들이 지역의 청년실업 완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2개 광역 선도산업이 거둔 매출과 수출 실적의 경우, New IT 부품소재, 신재생에너지 부품소재 등 63개 유망상품의 사업화를 추진하여 총30,258억원의 매출, 10.8억불 수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충청권 153개 선도기업이 수출 3.6억불, 호남권 44개 선도기업이 수출 1.2억불, 동남권 175개 선도기업이 3.1억불, 대경권 135개 선도기업이 1.6억불을 기록하여 무역 1조 달러 시대를 여는데 광역 선도기업의 역할이 클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중심의 지역산업정책을 확산하고 지역의 추진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성과 전시회 및 포럼을 5.17일 대경권을 시작으로 광역경제권별로 순회 개최하고 대경권 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전시회 및 포럼에는 135개 지역기업이 참여하고, 동 행사에 김범일 대구광역시장, 김태환 의원, 이명규 의원, 공원식 경상북도부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성과 전시회에는 300kw MCFC 가습기(수소연료전지), 고효율 태양전지용 단결정 기판(태양광), 전동휠체어(의료기기), 승마로봇(실용로봇) 등 광역경제권 선도기업이 개발한 우수 유망 상품이 전시·시연된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하여 내년 5월부터 2단계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에서는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과 주력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선도산업을 확대하는 한편, 지역인재가 지역기업에 고용되도록 고용연계형 R&D 및 기업수요 맞춤형 산업인력 양성을 강화하고, 중견·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중점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