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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유통기업 한국산 제품 '러브콜'
김이삭 기자|hooch@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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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형유통기업 한국산 제품 '러브콜'

우리기업의 중국내수시장 진출 청신호

기사입력 2011-06-03 0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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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내수시장 확대, 소득수준 향상, 빈번한 가짜·유해식품 사건, 일본 원전사태 등으로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안전과 위생, 품질과 가격경쟁력 등을 동시에 갖춘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대형유통기업들을 중심으로 한국산 식자재, 가공식품, 음료 및 주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에 대한 구매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 일)는 최근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많은 관심을 표현하고 있는 중화권 유통 빅바이어들을 6월 2-3일 양일간 초청하여 서울 및 제주도에서 <중화권 프리미엄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및 중국 기업순위 상위에 들어가는 중화권 거상들이 참가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내수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중화권 유통기업들의 "구매전략포럼"도 연이어 개최해 중국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생생한 노하우를 우리기업들에게 소개한다.

중화권 대형유통기업 대거 방한
이번 상담회에 참가하는 중국기업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중국의 월마트로 불리며 중국내 최대 유통회사인 화룬완자(CR Vanguard), 중국의 코카콜라라 불리는 중국 최대 식품그룹 쭝량지투안(COFCO그룹), 최근 까르푸를 제치고 외국계 유통 1위 기업에 등극한 따룬파(RT-Mart), 아시아 최고 갑부 리카싱 소유 마트체인 바이지아(Watson그룹 ParknShop), 태국계 화교 정대그룹 산하 대표유통기업 뿌펑리엔화(CP Lotus)등 중국 유통시장을 주름잡는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무엇보다도 중국 유통 5대 거상들이 해외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흔치않은 광경이 한국에서 펼쳐져 평소 중국유통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거나 기존 중국현지 마케팅 확대를 노리는 국내업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상담회에는 CJ, 농심, 오리온, 해태제과, 코리아나, 소망화장품 등 국내 65여개 식음료, 화장품, 생활용품 업체들이 참가한다.

방한이유
Ms. Mary Zhang 뿌펑리엔화 구매총괄(CP LOTUS, 중국 마트/편의점 유통체인) "현재 일부 매장에서 시범적으로 프리미엄 한국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한국관을 운영 중인데 호응이 좋은 편이다. 향후 중국에서 김, 유자등 청정 먹거리의 많은 인기가 예상되어 이번 한국방문에서 고품질 제품을 찾기를 희망하고, 조건이 맞으면 한국관 운영의 확대를 검토 중이다"

Ms. Xiao Ling 화룬완자 구매총괄(CR Vanguard, 중국 유통 1위) "금년에는 공급포화로 경쟁이 치열한 대도시에서 내륙의 2선 도시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최근 소비시장에서 고품질 한국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발 빠른 도입을 통해 내륙시장에서 한국상품 판매를 선점하고자 한다"

무역협회 이왕규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중국 소비자의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빅바이어와 한국기업의 만남은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상담회가 서울뿐만 아니라 청정지역이라 할 수 있는 제주도에서도 개최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해산물, 김, 유자, 귤 등 제주도내 대표적인 청정 먹거리의 중국시장 진출도 지자체와 공동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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