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FEATURE]_자동차산업의 글로벌 경쟁력-中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 운영
다음으로는 한중일 글로벌 순회집하(MILK Run) 체제 구축이다.
한중일간 지리적인 근접성을 활용한 자동차부품의 해외 공급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한중일 순회집하 물류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국내 부품사가 컨테이너선을 이용하여 1달에 1번 정도 수출하는 기존 방식 대신, 中, 日 완성차사가 화물을 싣는 트레일러를 카페리에 싣고 수시로 입국하여 국내 부품업체를 순회, 부품 집하 후 트레일러째 본국으로 배송하는 新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러한 新 물류체계의 도입시 컨테이너 야적장 하역, 보관 등에 소요되는 시간 감소로 부품공급 시간을 단축하여(일본, 30일→4일) 적기 공급을 통한 해외업체에 대한 부품공급 확대가 기대된다.
글로벌 Milk Run의 본격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일본정부와 상대국 자동차의 자국내 운행 허용을 위한 정부간 협정체결이 필요하며 (韓中과는 ‘10. 11월 협약 기체결), 정부는 물류 일반사항에 대한 협정체결 이전에라도 한일 양국간 MOU 등을 통해 자동차부품 분야에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협력과제 도출 및 Milk Run의 본격 확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수출입 통관 관리 등 관련 정보시스템을 확충하여 新 물류시스템을 통한 부품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지경부는 한일 경제인회의(9월) 등을 통해 순회집하 물류체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양자협의를 진행하고, 한일간 사업성과를 토대로 ‘12년 이후 중국과도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어 국내진출 완성차사의 ‘한국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도 운영된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한국GM, 르노삼성, 쌍용(마힌드라) 등 글로벌 완성차社는 자사내에 ‘자동차부품 글로벌 공급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한국부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완성차사는 담당직원을 배치하여 국내 우수 부품업체를 자사의 글로벌 구매본부에 추천함으로써 해외 계열사에 국내부품의 공급기회가 확대되도록 지원하게 된다.
국내 진출 해외 완성차사는 국내부품업체 대상으로 해외 계열기업의 구매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구매부서 엔지니어와 1:1 면담 주선, 해외 전시회를 활용한 해외 계열사 사업장에 한국업체의 소개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경부는 미국에 진출한 국내 부품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생산 중심지역의 州정부와 협력채널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간 완성차사와 부품업계의 동반 현지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으나, 현지진출 부품기업들은 조기 인허가 및 인프라 지원, 인센티브 확대 등 州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했던 부분도 있었다.
이에 따라 지경부는 미국 주 정부와 협력채널을 구성하여 양국간 자동차분야 협력을 진행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 후 추진키로 했다.
기술격차 해소 방안 추진
또한 지경부는 자동차 부품강국인 유럽과 기술협력을 활성화함으로써 기술격차 해소 및 부품공급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양자공동 R&D 분야의 공동과제를 발굴하고, 해외 다자간 연구프로그램인 EUREKA, FP(Framework Program) 등에 신규 프로젝트 발의 등을 지원하게된다.
그 외 인도 등 자동차 신흥시장 개척을 위해 Kotra를 통해 현지소재 해외 글로벌 기업과 우리나라 부품기업간 1:1 상담회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수요연계형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자동차분야 연구개발시 모듈부품 발주 증가 등 글로벌기업의 부품수요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기 개발한 단위부품의 통합기술과 글로벌 완성차사와 국제공동 연구가 가능한 분야의 부품도 적극 개발하기로 했다.
변속기 요소부품 등 특정국가 의존이 심하여 수급차질이 발생할 수 있는 부품이나 현재 선진기업과 격차가 있으나 향후 전략 품목이 될 수 있는 부품과, 장기적으로 미래시장 창출 잠재력이 커서 국내 기술 확보가 조속히 필요한 분야의 기술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지경부는 글로벌 부품공급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해외 글로벌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한곳에서 처리·상담하기 위해 자동차공업협동조합에서 업계 자율적인 “원스톱 지원단”을 운영하고 시제품 제작 및 테스트, 스펙조정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기술적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체계도 구성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 수출점유율 세계 6위 수준
‘10년 수출액은 190억불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8% 상승했으며, 수출시장 점유율은 4.8%로 세계 6위 수준(’09)이다.
국내 완성차社의 현지생산 증가, 국내부품에 대한 외국의 호평 등이 부품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내 완성차업체 현지공장 진출지역을 중심으로 증가, 美·EU가 주요 수출국이며, 중국 등 신흥시장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터키, 슬로바키아, 체코 등의 국내 완성차 해외생산 본격화로 EU 수출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완성차 조립용으로 완성차사에 직접 납품하는 OEM 수출과 이미 출고된 차량의 교환용 부품(A/S 부품) 수출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체 자동차 부품수출의 대부분(76%)이 OEM 방식 수출이 계속되고 있다.
초기에는 범용부품 위주였으나, 점차 핵심부품 수출이 늘어나 변속기, 헤드램프 등 고기술 부품수출이 증가했고, 스타트 모터 등 저기술 부품은 다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