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선박신조시장이 10.2% 하락한 상황에서 국내 조선산업은 대형조선소 중심으로 고부가가치선을 집중 수주함으로써 세계 1위(수주기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장관:최중경)와 한국조선협회에 따르면 드릴쉽, FPSO, 대형컨테이너선, LNG선, LNG-FSRU 등 고부가가치 선박에서 압도적인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6월말 현재, 국내 대형조선 7개사는 올 수주목표의 75% 이상 달성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형조선사는 상반기 전세계 발주된 선박 중 브라질 자국발주건(드릴쉽 7척, 약 46억불)을 제외하면 드릴쉽(21척), FPSO(2척), LNG-FSRU(2척)을 전량 수주했다.
그러나, 벌커·탱커 시황의 지속적 침체로 중국, 일본 등과 함께 국내 중소조선사의 수주상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다.
상반기 건조량은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한 772만CGT(253척)로, 중국(836만CGT, 511척)과의 건조량 격차를 줄이며 2위를 유지했고 고부가가치 대형선박 및 해양플랜트의 원활한 수출에 힘입어, ‘11년 조선·해양 및 관련 기자재의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약 320억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수주잔량은 ‘10년말 대비 4.6% 감소(4,319만CGT, 약 2년치 일감분)하였으나, 대형조선사는 수주량 증가에 따라 수주잔량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