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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주도, 年 564만톤 LNG 장기도입계약 승인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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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주도, 年 564만톤 LNG 장기도입계약 승인

역대 최대규모 계약, 국내 LNG소비량 17% 충당

기사입력 2011-08-19 00: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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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 주도, 年 564만톤 LNG 장기도입계약 승인
[산업일보]
360만톤/년 생산가능한 FPSO

지식경제부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호주 등에서 생산되는 年 564만톤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신규 도입계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에따르면 한국가스공사가 신청한 2건의 LNG 장기계약 체결계획에 대해 지난 17일 승인했으며, 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9월 중 LNG 도입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는 것.

Total社(프랑스)가 '14∼'31년간 호주 Ichthys 가스전 및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이집트 등에서 생산하는 年 200만톤 규모의 LNG를 도입했고 Shell社(네덜란드)의 경우 ‘13∼’35/'38년간 호주 Prelude 가스전에서 생산하는 年 364만톤 규모의 LNG 도입을 통해 2013년부터 Prelude 가동개시(15~18년) 전에는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에서 연 100만톤 도입, 개시 후 연 364만톤 20년간 도입될 예정이다.

이번 年 564만톤의 도입계약 체결은 역대 최대 규모이며, 지난 3월 일본 지진 발생 이후 에너지 수급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우리나라 LNG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3~’15년 사이에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年 470만톤의 LNG 장기계약이 종료될 예정이며, 금번 2건 계약을 통해 동 종료물량을 대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Shell社와 Total社는 세계 각국에 가스전을 보유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서 이번 계약을 체결한 호주 가스전에서 비상사태 발생시에도 여타 국가 가스전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물량을 조달·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Shell社의 Prelude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 / 최대규모의 해상 부유식 LNG(Floating LNG) 프로젝트로서, 핵심장치인 부유식 플랜트(LNG-FPSO)를 삼성중공업이 직접 제작하는 등 한국 주도의 프로젝트라는 특징이 있다.

한편, 총 90조원 규모의 금번 계약은 일본 지진 이후 구매자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시황 하에서 추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유리한 조건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7월 일본이 체결한 호주産 LNG 장기계약 대비 연간 1.1억달러(약 1,100억원) 저렴한 것으로 추정된다.

Prelude의 가스전 및 플랜트에 대한 10% 지분인수와 함께 고유가시 LNG 가격 급등을 막을 수 있는 조건(S-커브)을 삽입했으며 LNG 시황에 따라 도입량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권리를 확보함으로써 중장기 LNG 도입계약이 가지는 도입경직성을 완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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