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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봇 산업에 ‘촉각’-上
박지우 기자|churro@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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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봇 산업에 ‘촉각’-上

로봇기업 설비투자 활발, 전년대비 74.9% ↑

기사입력 2011-08-31 00: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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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봇 산업에 ‘촉각’-上

[산업일보]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 때 미국의 아이로봇사가 개발한 군사용 로봇을 비롯해 일본 자국의 ‘퀸스’라는 탐사로봇이 동원됐다. 이 로봇들은 원전 현장 조사시 피할 수 없는 방사능 피폭의 위험부담을 덜었을 뿐만 아니라 사고 상황을 정확히 조사해 사태수습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또한 의사들의 손을 대신해 수많은 의료수술에서 정교한 솜씨로 환부를 치료하는 의료용 로봇들은 사람 스스로 결코 극복하기 어려운 오차의 한계조차 용납하지 않는 치밀함을 보여준다.

점점 기술뿐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가 세분화되고 복잡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현대사회에서 어렵고(Difficult), 더럽고(Dirty), 위험한(Dangerous) 3D 직종은 물론 인간이 도저히 갈 수 없는 장소나 극한의 환경에서 작업하기 위해 제작된 로봇까지, 이처럼 로봇산업은 다양한 영역에서 놀라운 성과를 내며 더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한국로봇산업협회에서 주관한 <2011년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 역시 미래로봇산업에 거는 기대만큼 업계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한 기업의 경영전략과 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은 물론 국가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됐다.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촉진법’ 제7조에 근거해 한국표준산업분류상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3축 이상의 제조업용 로봇 또는 서비스용 로봇, 로봇 부품 및 부분품을 생산하는 기업체(통계청 ‘로봇산업(제조품목) 분류기준표’ 참조)를 대상으로 작년 한 해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작년 한 해 로봇산업생산액은 1조 7,848억원으로 전년대비 74.9% 성장했고 매출액은 1조 9,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97.3%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로봇 산업에 ‘촉각’-上

‘제조업용 로봇’ 생산기업 다수 차지
조사모집단 1032개 기업(추천받은 기업 11개사 포함) 중 조사에 실제로 참가한 343개 기업중에서 제조업용 로봇 생산기업이 95개사로(36.5%)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로봇 부품 및 부분품 107개사(31.2%), 개인서비스용 로봇 62개사(18.1%), 전문서비스용 로봇 49개사(14.3%)순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 로봇제품 매출액 50억원 미만 로봇기업이 응답기업 334개사 중 273개사(81.7%)로 대다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로봇제품 매출액 50억원 이상으로 조사된 61개사(14.2%)기업의 로봇 매출액은 1조 7,250억원(89.2.%)으로 전체 로봇제품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로봇산업 내에서 업체들의 양극화 현상도 두드러짐을 알 수 있었다. 업종 부문별로 매출액 분포를 보면 제조업용 로봇 기업은 비교적 매출규모가 큰 편으로 나타났고, 부품 및 부분품 기업은 매출액 면에서 영세적인 경향을 보였다.

한편, 로봇산업 성장단계를 진입검토기, 개발단계, 생산단계, 성장기, 성숙기 5단계로 분류해 분석한 결과, 조사기업 329개사 중 개발단계 기업이 108개사(32.8%)로 가장 많았고, 생산단계 70개사(21.3%), 성장기 67개사(20.4%)로 순으로 조사됐다. 진입검토기 또는 개발단계에 해당하는 기업은 173개사(52.6%)로 집계됐다.
로봇산업의 총 종사자 수는 9,129명으로, 제조업용 로봇 기업 종사자 수가 3,210명(35.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종별로는 사무·관리직 3,176명(34.8%), 연구직 2,942명(32.2%), 생산직 1,871명(20.5%), 영업직 1,140명(12.5%)의 순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 전년대비 큰 폭 ‘상승’
로봇생산 기업들의 작년 생산실적은 전년대비 74.9% 증가한 1조 7,848억원으로, ′09년 대비 전체적으로 생산실적이 상승한 가운데, 전문 서비스용 로봇(562.2%)의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개인서비스용 로봇(185.6%), 제조업용 로봇(69.5%) 순으로 생산실적이 증가했고 로봇부품 및 부분품은 오히려 9.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용 로봇의 ′10년 생산액은 1조 4,111억으로 ‘09년 8,323억원 대비 69.5% 증가했다.
제조업설비투자가 증가하고(‘09년 48.6조원 → ′10년 68.6조원, 41% 증가) 설비투자 분야에서 로봇의 비중이 증가(‘09년 1.7% → ’10년 2%)했기 때문이다.
이적재용 로봇 6,157억원(118.4%↑), 조립분해용 로봇 3,844억원(2,320.4%↑), 용접용 로봇 2,290억원(21.8%↑), 공작물 탈착용 로봇 700억원, 가공용 및 표면처리 로봇 589억원, 시험검사용 로봇 93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의 작년 생산액은 995억원으로, ′09년 150억원 대비 562.2% 증가, 군사·의료 로봇의 생산증가폭이 컸다.
군사용로봇 770억원(전년대비 715억원↑), 사회안전·극한작업용로봇 50억원, 사회인프라공사용 로봇 48억원, 의료로봇 35억원(’09년 9천4백만원→34억 1천6백만원)을 기록했다.

▲개인서비스용 로봇의 작년 생산액은 1,717억원으로 ′09년 601억원 대비 185.6% 증가했다.
가사용 로봇 1,137억원(353.7%↑), 교육연구용 로봇 357억원(39.7%↑), 여가지원용 로봇 96억원(413.5%↑) 등으로 나타났다.

▲로봇 부품 및 부분품의 작년 한 해 생산액은 1,026억원으로, ‘09년 1,128억원 대비 9.1% 감소했다. 출하액은 1,188억원으로 전년대비 28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봇 부품의 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은 ′09년 재고 소진과 수입부품의 증가(‘09년 수입액: 318억원 → ′10년 수입액: 617억원)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로봇 단품·부품 수입액은 2,728억원, 수출액은 2,289억원으로 집계됐다. 로봇 단품·부품 수입액은 ′09년 1,455억원에서 1,273억원(87.5%↑)으로 증가했다.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군사용 로봇의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또한 사회인프라 · 공사용 로봇이 새롭게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청소용, 교육용, 여가지원용 로봇 등의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개인서비스용 로봇의 생산실적은 증가했다.

로봇생산 기업의 작년도 출하액은 전년 대비 74.4% 증가한 1조 7,3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로봇 분야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전문서비스용 로봇은 518.5% 증가한 145억원, 개인서비스용 로봇은 169.1% 증가한 1,841억원, 제조업용 로봇은 63.5% 증가한 1조 3,458억원으로 조사됐다.

로봇기업의 로봇제품 내수용 출하는 전년대비 51.5%, 수출용 출하는 137.3% 증가했다. ’09년 대비 내수용 출하는 전반적으로 증가한 반면, 수출용 출하는 제조업용 로봇과 서비스용 로봇 분야는 증가, 로봇 부품 및 부분품 분야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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