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시중에 판매되는 일부 실버폰의 가격이 스마트폰보다 가격이 10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재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방통위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실버폰이 스마트폰 보다 비싼 이유는 스마트폰이 통신시장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실버폰과 같은 피처폰에 대한 생산을 줄이고, 이동통신사들의 지원금도 없어졌기 때문”이라며 “실버폰 20개 기종 중 현재 절반가량이 이미 단종되거나 생산이 중단된 상황이다”고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다양한 형태의 노년층 전용 단말기와 요금제가 출시, 단말기 기획부터 요금제 구성, 긴급 상황 대처 및 편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에 반해, 국내 통신복지는 지난해 임시국회를 통해 개선한 실버요금제 가입자 수가 실버폰 사용자 수의 약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돼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 의원은 “노년층과 같은 수신 위주의 소량이용자의 경우에는 선불요금제가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고, MNVO 사업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선불시장을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우리나라가 OECD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최고 수준임을 감안할 때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종합적인 통신복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나미진 기자 mijindami@kid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