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TV 캡쳐.
[산업일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의 보유 주식 절반(1천500억원 상당)을 환원키로 했다는 발표와 함께 대선행보를 위한 수순인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재산환원 방식과 그 효과를 둘러싸고 각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 원장은 안철수연구소 임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기업이 존재하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하는 존재가 돼야 한다는 보다 더 큰 차원의 가치도 포함된다고 믿어왔다"며 "이제 그 가치를 실천할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공동체의 상생을 위해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절실하게 요구되는 덕목이라고 생각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정치적 해석이 밑바탕이 되었는지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관련 뉴스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타고 빠르게 전파되면서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여기에는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기 있기 때문.
때문에 야권통합 촉매역할을 하거나 '안철수 신당론'으로까지 비화되면서 세력 분산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