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우리나라는 그러나 국가 마케팅 경쟁력을 나타내는 전시산업은 세계적으로 20위권 밖이다. 특히 아시아에서도 중국, 일본 등에 밀리고 있다는 오명을 쓰고 있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대형화, 전문화된 글로벌 Top 전시회의 육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국내 최대 공작기계전시회인 SIMTOS는 국내 최고의 전시회 입지를 확보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에서도 세계 공작기계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KINTEX 10개 홀 전관(108,165㎡)을 사용하는 생산제조기술 전문전시회를 개최한다. -편집자주-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제조 산업은 전통적인 기계기반의 가공방식에서 탈피, 탈산업화를 통해 첨단 생산제조시스템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공작기계 전시회(Seoul International Machine Tool Show)의 한계를 벗어나 생산제조기술 결합형 비즈니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시키는 생산제조기술 전시회(Seoul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를 17일부터 22일까지 일산 KIMTEX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서 10만㎡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공작기계산업은 지금 생산제조기술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한 과도기를 겪고 있다. 중국, 일본, 독일, 이태리에 이어 생산 세계 5위 수출 세계 7위, 수입 및 소비 세계 4위의 위상을 가진 공작기계 선진국으로서, 미래 제조 산업의 흐름을 주도하고 생산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야 할 때이다.
이에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생산기술, 공작기계와 하나가 되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우리나라 제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생산기술과 제조시스템을 대변할 ‘SIMTOS2012’를 생산제조기술전문전시회로 확대 개최한다.
‘SIMTOS2012’는 기계 산업 중심의 시대를 넘어 ‘생산제조’의 시대로 진화하고 있는 우리 제조업에 날개를 달고 생산제조기술전시회로, 보다 강력한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KINTEX 1, 2전시장을 모두 사용하는 국내 유일의 단일품목 전시회인 SIMTOS2012는 우리나라 제조업이 부품조립형 산업에서 탈피해 기계, 부품소재, 자본재, 하이테크 등 생산을 기반으로 한 제조업의 진화를 통해 전문화, 대형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성공적 첫 개최 이어 눈부신 ‘진화’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은 지난 1984년 첫 개최 이래 국내 유일의 생산기술 전문 전시회로 발전했으며, 2008년 13회 전시회에서 총 431개사 3,784부스(34,056㎡) 규모로 개최되면서 국내 전시회 중 규모나 내용면에서 국내 최대전시회이자 세계 5대 공작기계전시회로 발돋움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SIMTOS는 국내 다른 기계관련 유사전시회에 비해 해외참가업체가 최소 5.6배, 해외참관객이 최소 1.9배가 찾아오는 전시회이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SIMTOS’를 일본의 JIMTOF를 넘어서 독일 EMO, 중국 CIMT, 미국 IMTS의 뒤를 잇는 세계 4위의 공작기계전시회로 명실상부한 세계 글로벌 TOP4 전시회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그동안 SIMTOS는 공작기계전문전시회로 회를 거듭할수록 국제적 위상을 높여왔으나 프레스, 캐드캠, 용접절단기, 절곡기, 톱기계, 로봇 등 SIMTOS 취약품목에 대한 확대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바이어 비중이 참관객의 95.3%인 전시회로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질적 수준이 보장되는 비즈니스 마케팅 장인 SIMTOS2012는 공작기계를 중심으로 생산제조기술 전문 모두를 한꺼번에 볼 수 있도록 ▲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 ▲ 프레스 및 성형기계관 ▲ 금속절단 및 용접관 ▲ 공구 및 관련기기관 ▲ CAD/CAM, 측정기기 및 로봇자동화관 ▲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 등 품목별로 총 6개의 브랜드 전문관으로 확대 개최된다.
이는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대형화·국제화·전문화시켜 개최하는 SIMTOS2012를 통하여 기계 산업을 기반으로 한 제조역량을 강화시키고, 기계기술과 생산시스템의 관계를 재조명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서 ‘생산제조기술전시회’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우리나라 제조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의지로 풀이된다.
역대 최대규모 참가로 역사 다시 쓴다
공작기계 생산 세계 5위, 소비 세계 4위인 한국에서 격년으로 개최되는 SIMTOS2012는 대형화, 국제화, 전문화를 갖춘 내실 있는 전시준비로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미 전시규모의 89.8%인 437개사, 448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의 참가신청이 완료됐다. 이는 전시개최 8개월 전인 8월 말 현재, 전회규모의 3,446부스의 130%를 초과달성한 수치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주요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위아, 화천기계를 비롯해 Trumpf, Komatsum DMG/Moriseiki, Amada 등 세계 공작기계 선도기업이 대거 참가하는 인정받은 전시회이며, 티맥스머신, 베쎄 엔지니어링, 금광테크 등 새로운 업체들이 업체 홍보를 위한 마케팅의 장으로 SIMTOS를 선택했다는데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2010년 공작기계 최대 실적 달성과 2012년으로 이어지는 공작기계 산업의 꾸준한 호황을 보여주듯 다수 업체들은 판로개척과 적극적인 마케팅의 장으로 선택한 SIMTOS에 전회대비 전시규모 확대 및 추가 신청을 진행하였다. 이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국내 최대 규모로 개최될 ‘생산제조기술전시회’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위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우고 있음을 예고한다.
이번 SITMSO2012에서는 조기신청확대뿐만 아니라 6개 전문관별 고른 참가신청으로 전문성과 다양성 확보에도 성공했다. 이는 새롭게 선보이는 6개 품목별 전문관에 대한 기대가 각 전문산업분야 업체들의 조기참가를 이끌어 내었기 때문이며, 특히 공구 및 관련기기관(103.4%)의 참가신청 완료를 비롯해 비교적 소극적이었던 부품소재(105.6%), 용접 및 절단가공(126.2%) 품목의 참가신청은 이미 목표치를 훨씬 웃돌고 있어 업계의 기대가 얼마나 큰 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SIMTOS2012가 보여주는 역대 최대의 참가신청률은 단순히 국내 신청만으로 이뤄진 것은 아니다. 최근 미주, 유럽의 글로벌 경제위기와 더불어 일본 국내 제조업 경기위축에도 불구하고 대만, 이탈리아, 일본 등을 비롯하여 해외 업체의 전회대비 빠른 조기신청 및 확대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
제1전시장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
KINTEX 제1전시장에 개최될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은 선반, 밀링, 머시닝센터 등을 비롯한 공작기계와 레이저가공기, 금형 및 금형부품 등 SIMTOS 핵심품목이 전시될 예정이다. SIMTOS2012는 ‘금속절삭 및 금형가공관’을 통해 공작기계 생산 세계 5위 소비 세계 4위 위상에 걸맞은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킬 방침이다.
국내 공작기계산업은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이미 세계 생산 5위라는 기염을 토해내고 있다. 공작기계 산업은 2011년 상반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거듭했다. 상반기 공작기계 수출은 10억 7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3% 증가했으며, 수입 역시 8억 6천 4백만 달러로 35.4% 증가했다. 특히 국내 자동차 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내수가 크게 증가했던 것이 상반기 공작기계 수주확대의 주요 요인이다.
지난 상반기에는 두산인프라코아, 현대위아, 화천 등 주요 공작기계 메이커뿐만 아니라 한국공작기계, S&T중공업 등 중견 메이커 등의 수주도 크게 늘면서 전반적인 성장을 주도했다. 우리나라 공작기계 양대 산맥인 두산인프라코아와 현대위아는 최근 안팎으로 활발한 판로개척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의 풀 라인업 체제를 갖추고 국내는 물론 중국과 미국, 유럽 등으로의 수출을 늘려가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차로의 매출비중이 75%에 달할 만큼 그룹 의존도가 높은 현대위아는 당분간 공작기계의 외형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매력 있는 바이어에 대한 정보와 신흥시장에 대한 정보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해외시장정보, 특히 공작기계 등 전문 생산제조산업 시장정보에 대한 관리가 미흡하다. 때문에 정부차원에서든 공작기계 관련 협의체에서든 중소기업의 해외정보 습득에 도움을 줘야 한다. 원활한 바이어발굴과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해외바이어 DB 및 품목별 해외시장 정보가 중요하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무역전문인력 등 자체 해외마케팅 인프라 부족으로 수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들이 내수시장의 한계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범정부적 지원이 필요하다.
SIMTOS는 국내 전시인프라의 열악한 환경과 대형전시장의 부재, 해외 참가업체 및 참관객 유치의 어려움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EMO, IMTS, CIMT 등 해외 전시회 참가를 늘리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에 따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을 들여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는 국내 중소기업이 발길을 SIMTOS로 돌려 보다 적은 비용으로 해외시장 개척 등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SIMTOS의 계획이다. 또한 국내 기업들이 SIMTOS에 참가해 해외 시장을 읽고,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한다면 해외 기업의 참여도 확대될 뿐만 아니라 국제 전시회로의 위상과 자리매김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보인다.
SIMTOS 변화 ‘기대’와 ‘우려’
SIMTOS2012의 변화는 참가업계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크다. 특히 참가업계는 전시회가 대형화되면서 참관객 관리를 포함한 제품출품 전략, 그리고 고객대응에 대한 마케팅 판을 다시 짜고 있으며, 두 배의 전시성과를 이루고자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위아 마케팅팀 최영훈 과장은 “SIMTOS의 전시 운영이나 지원 사항은 세계 어느 유수전시회에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만족한다.”며 “그러나 아쉬운 점은 EMO나 IMTS 등은 보통 부스설치 및 장비 반입 등 참가업체의 전시회 준비기간이 15일인데 비해 SIMTOS는 해외 전시회보다 전시 준비기간이 다소 짧아 전시 준비기간의 연장을 희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화천기계(주) 마케팅팀 강승리 팀장은 “SIMTOS는 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에 대한 소개를 위해 참가하는 전시회로 당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화천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공소프트웨어 홍보뿐만 아니라 화천이 추구하는 비전과 성장가치를 참관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SIMTOS의 전시시스템은 매우 만족도가 높지만 최근 공작기계가 대형화되면서 장비 분리 등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반출기일에 맞춰 급하게 진행 할 수밖에 없어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또 강 팀장은 “해외전시회에서는 바닥에 처리를 하지 않고 모든 전기선 및 급배수를 천정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중량이 무거운 공작기계를 부스에 배치해도 문제가 없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트렌치 공사를 바닥에 해 부스의 레이아웃, 장비 배치, 가동 등에서 제한을 받고 있어 이에 대한 문제점이 개선된다면 대형장비의 출품이 용이해 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작기계의 ‘대형화’와 ‘복합화’로 인해 공작기계제조업체는 보다 정밀하고 다양한 가공기능을 가진 장비를 제조하게 되었다. 대형화된 장비의 전시는 일반 중소형 장비에 비해 설치조립 및 분리에 어려움을 겪어 반입반출기간의 확보가 중요하다. 국내 전시산업은 이제 국제무대에 발걸음을 옮겼다고 할 수 있어서 아직은 전시인프라가 해외 유수 전시회를 개최하는 나라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 때문에 ‘전시문화의 선진화’는 우리 전시업계가 풀어야 할 당면과제이자, SIMTOS가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이뤄야 하는 숙제다.
제2전시장 ‘프레스 및 성형기계관’
KINTEX 제2전시장에 구성될 프레스 및 성형기계관은 그동안 소외되었던 프레스 및 관련기기 산업을 전문관 구성을 통해 대형 기계 및 유압프레스에서부터 소형 정밀 서보프레스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대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프레스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출 및 압출, 블로우 성형기계 등 가공 및 금형장비들이 대거 출품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국내외 프레스 및 성형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보고 모든 산업의 틀이 되고 있는 금형의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프레스 및 금형산업은 반도체 및 IT산업 등의 초정밀에서부터, 정밀 부품의 전자산업, 자동차 차체 및 대형 부품 성형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사용되면서 숨은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2009년에는 1조9,644억 원의 생산액을 보여 프레스금형의 성장세가 단연 눈에 띄었다. 국내 및 세계 유수의 자동차 산업의 신차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프레스금형은 2007년 이후 평균 35%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교적 영세 기업이 많은 플라스틱금형의 경우 2008년에 비해 0.8% 성장하는 데 머물러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금형산업의 전반적인 산업 구조가 프레스금형의 비중이 높은 일본, 독일, 미국 등 선진국형으로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해 금형부품산업 역시 ‘풍요속의 빈곤’ 현상을 겪었다. 수출은 사상 첫 2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 내수 상황은 좋지 않다. 특히 원자재가 상승, 인건비 상승, 수주 경쟁으로인 가격하락 등 부정적인 요인도 작용하고 있다. 결국 기술력을 확보하여 해외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만이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국내를 대표하는 성형기계 메이커 SIMPAC을 비롯해 현대위아, 로템 등 중소형 프레스 메이커들은 최근 IT기업, 자동차 부품사 및 중소기업들 위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삼성과 LG, 현대차의 공격적 라인 증설을 통해 대기업으로의 수요 증가에 따른 부품 납품 회사의 설비투자 동반 확장이 예상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마케팅 전문 인력 부족과 해외시장 및 선진기술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프레스 기계 및 관련 산업은 전문전시회 및 전문관의 부재로 대형공작기계 전시회 및 금형전시회에서 기지개를 켜지 못하며 관련 산업의 특징 및 장점을 발휘하지 못했다. 이번 ‘프레스 및 성형기계관’에서는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볼거리’를 충족시키고 산업적 영향력과 자부심을 높이고 신제품 신기술을 대거 참가시켜 제품의 슬라이드 모션, 가공시현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레스 및 성형기계 분야의 수요창출과 기술교류를 위한 Show’를 선보일 계획이다.
국내에 관련 전문전시회가 없었던 국내 프레스 및 성형기계 업계의 가장 큰 관심은 경쟁업체의 전시참가와 함께 해외경쟁업체 및 해외바이어 방문이다. 특히 대기업의 참가 확대는 자연스럽게 중소기업의 동참으로 이어질 것이다. 여기에 더해 해외 정보력 및 마케팅 기술력이 미흡한 중소기업에게 구매력을 가진 해외 바이어 및 해외 관련 업체의 참가를 확대한다면 차기 전시회의 지속적인 참여도 연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시회가 가진 가장 매력적인 마케팅 요소는 현장을 옮겨놨다는 것이다. 여러 경쟁사, 경쟁제품, 그리고 현장기술을 한곳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참가업체와 참관객은 전시회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금속절단가공 및 용접관’
KINTEX 제2전시장에 구성될 금속절단가공 및 용접관은 금속절단, 절곡기, 용접기기 및 시스템, 용접재료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최근 조선산업과 함께 발전플랜트 건설로 활성화 되고 있는 용접산업을 재평가하고, 금속절단 및 용접산업의 신기술을 확인하게 된다.
소재의 접합기술인 용접은 플랜트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고도화, 고기능화를 통해 뿌리산업에서 첨단산업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지난 상반기 용접산업은 글로벌 경기회복과 발전플랜트 해외 수주의 증가 등으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고유가 시대에 세계 각국은 원활한 에너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에너지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원자력 발전소 설립, 각종 발전플랜트 구축 등으로 이어지고 있어 세계적인 건설경기에 훈풍이 불고 있다.
용접경기는 곧 플랜트 경기와 직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이 산업은 중동지역 대규모 해수담수화 설비와 발전 및 석유화학플랜트, 선박 수주가 늘어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나면서 플랜트 경기는 향후 2, 3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용접기 종합 제조업체 ㈜월드웰 선학규 대표이사는 “이번 SIMTOS2012에 당사는 SCR 용접기, 인버터 용접기, 저항 용접기, 자동용접장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출품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처음 용접관련 전문관을 구성해 개최하는 SIMTOS에 기대가 크다. 당사가 미래 용접기 최강국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구 및 관련기기관’
KINTEX 제2전시장에 구성될 공구 및 관련기기관에서는 절삭공구 및 공작기계를 구성하는 연마재, 바이스, 척킹시스템 등 주요 부품을 출품할 예정이다. 이 전시관은 국내외 대표적인 공구메이커와 관련 산업을 구성하는 세계유수의 메이커들이 총출동한다. 공구 및 관련기기관은 신제품 정보와 선진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시장 창출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구산업은 기계, 자동차, 조선, 항공, 전기, 전자, 광학, 반도체, 건설, 소재(비철금속, 철강) 등 전후방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기반산업으로 품질향상과 원가절감, 생산성 제고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소모성 품목인 공구산업은 중·저가제품 위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출유망산업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국내 전후방산업의 경기 영향과 내수시장의 한계성 탈피를 위해 수출기업으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 공구시장은 450억불 규모로 독일, 일본, 미국, 스웨덴 등 선진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50%정도로 시장지배력이 집중되고 있으며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첨단공구 개발과 신소재의 발달로 난삭재 가공용 고정밀 공구와 다기능 고성능 공구 등 고품질 위주로 수요가 변화하고 있으며 선진국과 개발선도국과의 품질격차 해소에 따른 가격경쟁력이 구매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저가의 표준화된 공구들은 신흥국들의 시장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가격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때문에 국내 및 해외 선진공구업체들은 난삭재 가공 공구와 같은 보다 하이테크의 공구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나가고 있다.
많은 국내 중소공구메이커들은 국내 공구시장의 한계성으로 인해 신흥시장 개척 및 해외 시장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해외 유명 공작기계 및 공구 전시회의 참가 및 참관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이면에는 국내 전시회의 활성화 부재와 해외 참가업체 및 바이어, 참관객 유치가 활발하기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스페셜 공구제작전문업체인 예스툴 정승환 부장은 “SIMTOS가 대형화된다는 것은 EMO, IMTS, CIMT와 같이 국제적 규모를 갖추게 되는 것이므로 환영할 일”이라며 “특히 참가업체의 입장에서 보면 전시회의 대형화는 참관객의 증가와 해외바이어 및 관람객의 증가도 가져올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한다. 그러나 정승환 부장인 “다만 두 배로 커진 SIMTOS에 대한 홍보를 보다 다각화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특히 전문관 조성은 처음 시도되는 것이므로 관별 참가업체가 소외되지 않도록 홍보채널을 확대해 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공작기계협회는 두 배로 커진 SIMTOS201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회대비 80%이상 확대된 홍보비를 투입해 참관객 10만명 확보를 위해 참가업체에서 초청참관객수를 개런티시 참가비를 선할인해 주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올해로 15회를 맞는 SITMOS는 축척된 DB를 바탕으로 실바이어 유치에 역점을 두고 있다.
‘CAD/CAM, 측정기기 및 로봇자동화관’
이번 SIMTOS2012 전시회에서는 지난 SIMTOS2010 개최시 뜨거운 반응을 불러온 ‘CAD/CAM’산업을 비롯해 측정기기, 로봇 및 자동화산업을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KINTEX 제2전시장에 구성된 CAD/CAM, 측정기기 및 로봇자동화관에서는 CAD/CAM 솔루션과 공작기계의 자동화시스템, 정밀제어의 신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지난 해 국내 CAD/CAM을 비롯한 CAE, PDM 시장은 4,571억원으로 2009년 대비 4.7%가 성장했다. 지난 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던 것에 비해서는 많이 좋아진 수치이지만 성장률에 비해 실제 기업에서 느끼는 체감 성장률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8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경기가 좋아지는 것에 비해 R&D 투자는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5~10% 정도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서서히 개선되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CAD 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R&D 인력 충원이 보합세를 보이면서 신규 투자가 크게 일어나지 않은 것도 그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최근 CAD/CAM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산업은 전통 제조업 기반의 생산기술과 접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일예로 소프트웨어·솔루션 전문 기업이 국내 자동차메이커와 파트너쉽을 통해 자동차산업 관련 R&D 센터를 구축한 바 있다. 이와 같이 전통 제조생산기술에 첨단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기술을 진화시키는 최근 사례를 통해서도 볼 수 있 듯 CAD/CAM업체와 제조산업체간의 협조체제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개최된 SIMTOS2010에서 생산제조산업 전문전시회로는 처음으로 전시와 컨퍼런스를 결합한 ‘CAD/CAM 컨퍼런스’를 CAD & Graphics와 공동개최해 CAD/CAM 업계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컨퍼런스에서 발표된 최신의 기술을 곧바로 SIMTOS 해당 부스에서 시연해 볼 수 있어 관련업계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SIMTOS2012 전시회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CAD/CAM 컨퍼런스’를 개최해 참단 설계소프트웨어와 접목된 생산제조기술현장을 전시장에 옮겨놓을 예정이다.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
부품·소재 및 모션컨트롤관은 소재, 베어링, 볼스크류, LM가이드, 스핀들 등 공작기계 핵심부품소재와 컨트롤러, 모터, 드라이브, 센서 등이 전시된다. 이 전시관은 생산제조현장에서 제조설비 및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위한 핵심기술인 모션컨트롤 기술과 공작기계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정보 및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부품·소재산업은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의 호황, 국내외 전시회 참가 및 해외시장 공략 가속화에 따른 생산과 수출 호조세 지속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세계경제 둔화와 중동 정세 불안, 일본 대지진 사태에 따른 부품 수급차질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전 분야에서 부품·소재의 높은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유럽 재정 위기의 재확산,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급등, 일본대지진의 영향으로 부품수급 문제 등 해외경제 둔화가 예상된다.
우리나라 부품·소재산업은 신소재 및 정밀부품설계기술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핵심부품은 선진국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공작기계를 위시로 한 제조 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생산제조기술의 진화가 필요하다. 특히 국가기반산업인 생산제조산업에서 흔들림 없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공작기계 핵심 부품군 개발에 매진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SIMTOS2012에서는 부품·소재 ‘중요성’을 전시회를 통해 보여주고,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국내 유수의 부품·소재 기업들의 참가 및 참관을 통해 부품·소재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기획됐다.
‘만년 적자’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국내 부품·소재 산업은 최근 정부의 부품·소재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세계 6강’의 강국으로 도약했다. 특히 최근 부품소재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산업 발전은 비약적은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전유태 부회장은 “생산제조전문전시회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SIMTOS는 단일전시회로는 국내 최초로 KINTEX 1, 2관 전관사용과 10만㎡ 규모로 개최된다.”며 “이번 SIMTOS2012는 공작기계를 넘어서 생산제조산업 전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산제조기술의 미래를 이끄는 가장 경쟁력 있는 마케팅 전시회로서의 핵심 가치를 참가업체 및 참관객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한 뒤 SIMTOS2012는 신제품 및 신기술 홍보의 첨병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두배의 바이어, 두배의 기회
세계10위 경제규모에 걸맞은 글로벌 Top전시회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시업계와 공작기계 및 관련업계는 이번 ‘SIMTOS2012’가 세계 5위의 공작기계 생산국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생산제조기술의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공작기계산업은 45억달러 규모를 생산해 중국,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5위 생산국이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시장 창출과 신제품, 신기술을 리드할 국제규모의 전시회 부재로 인해 EMO, IMTS, JIMTOF 등 해외전시회로 참가와 참관을 확대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특히 세계 최대 공작기계 수요처인 중국이 CIMT(중국공작기계박람회)를 8만2천㎡에서 11만㎡로 확대했으며, 우리나라와 밀접한 경쟁관계에 있는 대만 역시 TIMTOS(대만국제공작기계박람회)가 전시규모를 4만5천㎡에서 8만2천㎡로, 다시 9만㎡로 확대 개최하는 등 인접경쟁국들이 글로벌경쟁력을 확보해 가고 있다.
제조업 경쟁력을 둘러싼 최근의 변화를 보면, 일본은 장기불황과 대지진 등 내부적 위험요인으로 인해 아시아 Top 제조선진국에서 위치가 흔들리고 있고, 중국을 대표로한 신흥 제조개발도상국은 무서운 속도로 성장해 우리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흐름은 우리 공작기계를 비롯한 제조산업에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되고 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관계자는 “전회대비 45% 증가한 5,000부스, 10만㎡, 참관객 10만명규모로 개최될 ‘SIMTOS2012’는 국내 공작기계 및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전시회로 거듭날 것”이라며 “특히 일본 JIMTOF보다 규모가 큰 세계 4위의 공작기계전시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매력 있는 바이어가 많이 전시장을 찾아 전시장에서 출품업체와 구매자간의 실질적인 마케팅이 이뤄질 때 전시회는 국제경쟁력뿐만 아니라 글로벌 Top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식경제부의 “글로벌 Top 전시회 선정기준은 참가업체의 40%가 해외 참가업체와 2,000여명의 해외바이어가 전시회에 방문해야 하며 국내 전시회에 해외 실구매바이어 방문이 늘어난다면 내수와 수출이 증가하여 국내 및 해외 업체의 전시회 참가는 늘어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국내 제조메이커들이 해외전시회 참관을 확대하는 이유 중 하나는 국내전시회에서는 해외메이커의 다양한 제품을 볼 수 없으며, 신기술, 신제품에 대한 정보가 늦기 때문이다.
공작기계 ATC(AutomaticTool Change) 장치메이커 성원테크 홍건웅 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해외 유명 전시회 참관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워 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며“국내 전시회도 SIMTOS와 같은 우수한 국제적 전시회가 있지만 EMO, IMTS 등과 비교해 해외 메이커들의 참가가 다소 적으며, 국내 공작기계메이커로는 품목의 다양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또 소형정밀공작기계 전문업체 DCM 김충현 부장 역시 “SIMTOS가 국제적인 전시회로서 거듭나기 위해서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해외 참가업체들의 참가를 확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 김 부장은“해외 참가업체의 신제품이 SIMTOS에서 대거 출시한다면,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전시회 참관은 많이 줄어드는 동시에 인접국의 바이어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시장 개척과 해외 신흥시장 진출에 기여하는 최적의 마케팅 장인 SIMTOS에는 지난해 해외바이어 2,600여명을 비롯해 실구매력을 갖춘 국내외 7만 여명의 참관객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특히 이번 SIMTOS2012에는 해외바이어 초청사업을 신흥시장인 중국, 동남아 등 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등으로 확대해 전회대비 52%상승한 5,000여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기존 에이전트 협조체계 강화 및 신규 에이전트 발굴을 확대해 해외 수요단체 중심으로 에이전트를 발굴해 구매력이 큰 해외바이어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SIMTOS2012의 전시주최측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는 “단순한 전시회의 대형화가 아니라 출품업체와 참관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공작기계, 공구, 측정기기, 부품, 레이저/워
터젯절단기 등 핵심품목과 용접, 절단기, 성형기계, 톱기계, 다이아몬드공구 등 전략품목을 구분 6개 전문관으로 전시회를 구성해 각 분야별 전문성과 전시효율성을 극대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전시산업진흥회 최대규 부회장은 “10만㎡ 규모의 전시회는 그 나라가 Maga급의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는 수준인지를 판가름하는 잣대가 된다”고 전제한 뒤 “규모가 큰 전시회가 반드시 좋은 전시회는 아니지만 규모의 대형화가 주는 장점이 있는 것은 확실하다. 때문에 경쟁력 있는 전시회의 대형화는 국제경쟁력을 갖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라는 측면에서 SIMTOS의 6개 전문관 구성은 해외인지도 상승과 해외업체, 바이어 유치에 매우 용이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피력했다.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친 전시회
SIMTOS는 국내 전시회로는 보기 드물게 조직화가 잘 돼 있다. 테스트 프로모션 전시회로 이미 자리잡은 SIMTOS가 이번 2012년 4월에, 6개 전문관을 구성해 전시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에 SIMTOS가 그동안 인정받았던 전문성과 전시포커스가 잘 나타나고 있다.
한국전시주최자협회 이병윤 이사는 “SIMTOS는 도전정신이 강한 전시회”라고 평가하며,“SIMTOS2012는 새로운 컨셉을 통해 10만㎡를 채울 경우 우리나라 전시산업을 리드하는 글로벌 Top 전시회로 시장의 인증을 받게 될 것”이라며 “EMO, JIMTOF 등 세계 Top 전시회들은 끊임없이 새로운 시각으로 도전하고 있다.SIMTOS 역시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툴을 개발해, 온라인 마케팅과 SNS 홍보마케팅 툴을 현장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인 위상제고 및 발전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시회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을 위해서도 좋은 마케팅 툴이다. 따라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견 및 중소기업체들이 해외바이어와 실질적 교류가 이루어질 때 전시회는 활성화 될 수 있고 참가업체 및 바이어 모두 만족할 수 있다.
한림대학국제대학원 컨벤션이벤트경영학과 황희곤 교수 역시 “국내 전시회는 해외 참가업체 뿐만 아니라 대기업중심의 기업구조로 인해 중소·중견 기업의 인프라도 약하다. 때문에 세계를 대표하는 국내·외 대기업의 참가 확대와 중소·중견기업의 확대를 늘려야 할 것이다. 또한 해외 업체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해 해외바이어로 하여금 한국이 ‘마켓플레이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공작기계 및 관련 산업 발전과 함께하며 공작기계 및 생산 제조 산업 전시회로서 많은 도전과 신화를 쌓아온 SIMTOS는 이미 국내 기계단체 유사전시회 3배 이상의 전시규모와 참가업체 및 참관객의 만족도 높은 전시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전시회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려는 노력을 많이 하는 전시회중 하나가 바로 SIMTOS”라고 말하는 황희곤 교수는 “특히 차별화된 마케팅을 통해 국내 어떤 전시회보다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SIMTOS이기에 전시회 참가성과도 선도적으로 해야 할 것 같다. 단순한 계약·상담액 뿐만 아니라 참가사의 브랜드 가치, 신제품 론칭 테스트 결과 등을 데이터화 해 지속적인 신뢰와 가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SIMTOS2012’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INTEX에서도 공작기계 및 관련 산업 국내외 참가업체, 참관객, 실구매자 바이어의 편의제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펴고 있다. KINTEX 김태칠 마케팅팀장은 “KINTEX 제2전시장은 세계적 전시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SIMTOS2012 방문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제1전시장과 제2전시장에 무빙워크 시설을 설치 중에 있으며, 정보단말기를 곳곳에 설치해 개최전시 정보, 티켓발권, 전시장 시설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해 놨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전시장은 SIMTOS 전시주최자의 의견을 수용해 하역출입문을 6m에서 8m로 늘렸으며, 전시장 뒤의 하역공간을 넓게 해 대형기계들의 운송을 편리하도록 해 세계 어느 전시장 못잖은 전시장 운반편리성을 보장했다”고 부연설명했다.
한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도 ‘SIMTOS2012’를 제조업체는 물론, 수요업계 관계자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MUST SEE 전시회’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출품업체와 참관객들이 가장 만족하는 최우수전시회인 동시에 국제경쟁력을 갖춘 ‘SIMTOS’는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서 지식경제부 Global Top전시회로 선정된 진정한 글로벌 Top 전시회로, 만족도 높은 출품업체와 수요자의 새로운 마켓플레이스를 형성하는 체험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시 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내일을 향한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