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차량을 훔쳐 달아다던 4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붙잡혀 쇠고랑을 차게 됐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강성채)는 백 모씨(47.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새벽 0시 경 화성시 우정읍 매향리 소재 노상에 키가 꽂혀 있는 상태로 주차돼 있던 이 모씨(31, 남) 소유 1,500만원 상당 승용차(오피러스)를 훔쳐 무면허 상태로 2일간 운전한 혐의다.
이에 경찰은 신속한 공조수사를 통해 화성서부서 관내에서 차량을 절취, 오산방향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112종합상황실의 지령을 받고, 예상도주로에 경찰을 긴급배치했고 검문을 통해 도주중인 차량을 발견, 추적 끝에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화성동부서 관계자는 '지난 12일 밤 11시 20분 경 향남관제센터에서 도난차량을 발견, 화성서부서 및 지방청 112종합상황실로 긴급 통보했다'며 '상황실에서는 도주로에 인근 순찰차 및 형기차량을 신속배치 중, 화성서부 강력1팀이 도주중인 차량을 발견 추적을 실시했고 예상도주로에서 목근무중이던 화성동부서 순찰차가 도주차량을 발견 추적중 차량을 버리고 도주하려던 백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