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주택재개발사업’ 본격 추진
광주시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해 주춤했던 주택재개발사업이 지난 11월 15일 신가동 재개발정비구역 지정 고시에 이어 24일에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지원1구역을 심의 의결하는 등 재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가동 재개발사업은 2008년 10월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받아 7차례의 공동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4,030세대 규모로 정비구역을 지정 하였고, 지원1구역 재개발사업은 618세대로 정비구역을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민선5기 동안 재개발사업 중 임대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는 국비 683억을 확보해 조합원의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임대주택을 확보하는 등 원주민의 재 정착률 향상과 조합의 분양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시는 시공자 선정이 늦어지고 있는 풍향2구역에 대해서는 협의체를 구성, 주민들의 의견 수렴과 시공자 선정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신개념 도심재생 방안 제시와 인센티브 부여 등 시민이 행복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재개발 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주택재개발사업은 노후화되고 도시기반시설이 미비한 불량 주거지역의 도시환경과 주거생활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추진위원회 등의 책임감과 공정성이 요구됨은 물론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성패가 달려있다면서 재개발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산업일보 조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