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 경서 택지지구내 주차장 용지 입찰 분양

[산업일보]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대 경서 택지개발지구에서 주변 토지보다 저렴한 주차장 용지 2필지가 입찰로 분양된다. 경서지구 개발사업 시행자인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토지사용이 가능한 지구내 주차장 용지 2필지를 입찰을 통해 분양키로 했다고 7일에 밝혔다. 공원 옆 주차장 용지 1의 경우 686㎡ 면적에 예정가격이 5억 489만 원(3.3㎡당 243만원)이며, 용지 2는 565㎡에 1억 7천 741만 원으로 오는 20일 입찰을 실시 하고 21일 개찰과 함께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주차장 용지 1은 건폐율 90%에 용적률 270%가 적용되며 1, 2종 근린생활시설과 영업, 업무시설 등을 용적률의 30%까지 배치할 수 있다. 이 용지는 특히 인근 근린생활용지의 분양가 600만 원에 비해 40% 수준이어서 주차장을 갖춘 점포 건물로서의 투자 가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주차장 용지 2는 각각 30%, 60%의 건폐율과 용적률을 적용받는 순수 주차장 용지로 활용이 가능하다. 주차장 용지는 주변에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입지 측면에서도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구 맞은편 대로를 건너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착공에 들어갔고 단지 북측으로 1.5㎞에 인천공항철도 검암역과 고속도로 검암IC가 운영 중이거나 개통 예정이어서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 및 아라뱃길의 관광 기능과 함께 광역 교통망도 좋은 편이다. 이에 따라 이번에 공급되는 주차장 용지는 단지 내 고정 수요 뿐 아니라,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경인 아라뱃길 개통에 따른 유동 인구의 증가로 외부의 주차 수요와 상업시설 이용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양은 오는 20(화)일에 인천광역시도시개발공사 부동산청약시스템(http://buy.iudc.co.kr)을 통해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산업일보 조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