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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선박부품 등을 훔쳐 팔아치운 외국인선장 구속
안영건 기자|ayk2876@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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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선박부품 등을 훔쳐 팔아치운 외국인선장 구속

기사입력 2012-07-24 18: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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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부산해양경찰서(서장 윤병두)는 부산 감천항에서 수리중인 원양어선의 스크류 및 선박물품 등을 훔쳐 고물상에 팔아치운 러시아인 M씨(남, 50세)와 고철수집상 하씨(남, 46세)를 특수절도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해경에 따르면 캄보디아국적 원양어선 A호(645톤) 선장으로 승선하던 M씨는 A호가 부산 감천항에 수리차 정박하게 되자 선주 및 선박대리점의 감시가 소흘한 틈을 이용, 동료 러시아인선원 3명과 공모하여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3번에 걸쳐 A호 스크류 및 각종 장비들 약 3억원 상당을 절단한 뒤 감천항 인근 고철업자 하씨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M씨 등 일당은 선박에서 돈이 되는 부품이나 장비들을 절단기 등을 이용해 떼어낸 후, 폐기물수거 트럭 1대 분량이 나오게 되면 하씨에게 연락해 팔아치우는 등 그 범행수법이 매우 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절도행위로 인해 A호는 수리를 포기하고 결국 폐선처리 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M씨 등은 범행 후 공항을 통해 러시아로 도주했으나, 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경 러시아국적 어획물운반선 B호에 승선, 부산 감천항을 통해 입국한 M씨를 부산해경이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부산해경은 러시아로 도주한 공범 3명도 M씨와 같은 방법으로 다시 국내항에 입국할 가능성이 높아 나머지 일당들에 대해 법무부에 출입국규제요청을 한 상태다.

경찰은 M씨에 대해서 구속하고 절도경위 및 감천항 관련 공무원과 결탁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으며, 또한 이들로부터 절도품인 것을 확인하지 않고 사들인 고철업자 하씨를 업무상과실장물취득혐의로 형사입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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