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하나의 삶'을 공식 슬로건으로 내건 세계인의 스포츠 제전 제30회 런던 올림픽이 지난 28일 개막, 17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각국의 응원열기도 뜨겁다.
현지 경기장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도 세계 네티즌들의 자신의 국가대표를 응원하는 모습도 눈에 띄고 있다.
국내에서도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응원전을 유도하고 있지만 정작 런던올림픽공식사이트에서의 응원전은 한국이 다소 쳐져있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국내 네티즌들의 결속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2012 런던올림픽 공식홈페이지(http://www.london2012.com)의 공식응원전(http://www.london2012.com/countries/supportyourteam/)이 펼쳐지고 있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한국응원전 투표율이 극히 저조한 실정이다.
남자 양궁의 대들보 10년차 에이스 임동현이 런던올림픽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쾌조를 보이며 청신호를 보이고 있지만 올림픽공식홈페이지에서 양궁을 응원하는 국내 네티즌의 투표율은 4%대에 그쳐 7위에 머무르고 있다.
전 세계인의 축제로 펼쳐지는 올림픽이 보름이 넘는 시일동안 SNS 뿐 아니라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응원전의 열기가 거세질 전망이다.
사이버 응원전 역시 우리가 놓쳐서는 안될 관전 포인트.
각국 네티즌들의 치열한 투표속에 진행돼, 세계인의 눈을 사로잡고 있는만큼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사이버 응원전에 가세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