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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졌지만 쓰레기 줍는 한국인에 '폭풍 찬사'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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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축구졌지만 쓰레기 줍는 한국인에 '폭풍 찬사'

기사입력 2012-10-19 11: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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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월드컵축구 최종 예선전이 열렸던 이란에서 축구에 졌지만 응원석에 쓰레기를 치우는 한국인들의 공중도덕에 문화적 충격을 받은 언론의 한국 문화에 대한 폭풍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외교통상부는 18일 "지난 16일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월드컵축구 최종예선 한·이란전이 열려 우리 국가 대표팀이 0대1로 패했으나, 경기 후 이란 주재 우리 국민들이 쓰레기를 치우는 장면이 이란 언론에 포착돼 이란 내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관중의 ‘당연한’ 공중 도덕은 이란 사회 내에서 일파만파의 문화적 충격으로 다가가고 있다”며 이란 인터넷매체 타브낙뉴스(www.tabnak.ir/fa/news/279332)에 게재된 사진 기사 및 SNS 코멘트를 소개했다.

타브낙뉴스에서는 ‘아자디 경기장에서 한국 관중들의 재미있는 행동(Interesting Action by Korean Spectators at Azad)’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및 기사를 게재했다.

개재된 사진 속에는 축구 경기 후 응원석의 쓰레기를 줍고 있는 한국 교민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텅빈 응원석에 몇 명의 사람들이 남아 자기 자리에 있는 쓰레기뿐만 아니라 다른 자리에 남겨져 있는 쓰레기까지 치우는 모습이 포착된 것.

기사의 제목은 자극적이게도 '재밌는 행동'으로 표현됐지만 이 기사를 본 이란 현지인들은 자국의 공중도덕성을 반성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충격과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이 기사를 접한 이란 네티즌들은 "우리는 스스로 부끄러워 해야한다. 이들 현명한 종족(한국인)들은 귀감이 되어야 한다", "위대한 페르시아 문명을 주장하는 우리 이란인들은 이들 한국인들로부터 배워야 한다", "휴머니티여 영원하라!", "이 사진은 이란내 모든 경기장, 거리, 공원의 게시판에 올려야 한다", "진정한 승자는 한국인이다. 그들은 경기 후 서로 격려하면 서, 이란 관중들에게도 인사를 하였다. 이것이야말로 문화와 기품이라고 하는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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