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1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9% 증가한 478억달러, 수입은 0.7% 증가한 433억달러로 무역수지는 4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유럽 재정위기 지속에도 불구하고, ASEANㆍ중국에 대한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10월보다 수출증가세 확대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ASEAN으로의 수출이 대폭 증가하고, 對中 및 對日 수출도 IT제품 등의 수출 호조로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지만 EU와 미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 반도체 등 IT 품목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자동차부품ㆍ석유제품ㆍ석유화학 또한 증가추세를 유지했다.
선박·일반기계 등은 부진하나, 다른 주요품목은 모두 증가세를 보이는 등 4분기 들어 전반적으로 수출이 개선되는 추세로 전개되고 있다.
수입의 경우 원자재 및 소비재 수입은 감소하였으나, 자본재 수입증가로 총수입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도입물량 증대로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입은 크게 늘었으나, 철광·동광 등 소재류 수입 급감으로 원자재 수입은 감소했다.
기계류를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이 증가한 반면, 돼지고기ㆍ플라스틱제품 등 소비재 수입은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위축과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들어 2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세를 지속함으로써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 등 신흥시장, 품목별로는 IT제품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최근 중국의 수출증가 추세와 우리 정부의 적극적 수출마케팅, 무역보험 확대 등의 지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11월말 기준 누적 무역규모는 9,795억불로, 1조달러에 205억불 부족한 실정으로 올해 1조달러 달성시점은 작년 달성일인 12월 5일보다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