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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과 동반성장하는 뿌리산업 생태계 구축
나미진 기자|mijindami@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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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과 동반성장하는 뿌리산업 생태계 구축

주조, 금형 등 6대 뿌리산업의 공정·기술·인력·경영/복지 선순환 구조 정착

기사입력 2012-12-04 00: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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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정부는 우리 제조업의 근간(根幹)이 되는 뿌리산업이 첨단산업과 동반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2017년까지 세계 6위의 뿌리산업 강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 공정산업으로, 자동차·조선·IT 등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최근 정부과천청사(지경부 다산실)에서 ‘제1회 뿌리산업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차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13~’17년)'을 확정했다.

'뿌리산업 진흥 기본계획'은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3년마다 수립되는 뿌리산업의 진흥을 위한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기본계획으로써 계획에 따라 연도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 뿌리산업의 중요성 >
뿌리산업은 자동차, 조선 등 국내 주력산업의 발전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뿌리기술의 첨단화와 융·복합화를 통해 미래 新성장동력 제품의 가치를 제고하는 프리미엄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 패널의 터치기능을 위해서는 유리표면에 전류가 흐르도록 표면처리기술을 적용해야한다. 국내 뿌리기업 ‘유아이디’는 애플 아이패드의 40~50%, 삼성 갤럭시탭 패널의 100%를 공급하며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경부에 따르면 우선 뿌리산업 전반의 공정혁신·R&D·인력·경영/복지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기본방향으로 정하고, 뿌리기업에 대한 투트랙(Two-Track) 지원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고부가가치의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맞춤형 R&D 과제, 전문인력 육성, 수요기업과의 네트워크 연계 등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범용기술 활용 기업은 작업환경 개선,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신규인력 확보 등을 지원해 건강한 중소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성 제고 및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공정 자동화, 제조로봇 설비 지원 및 스마트공장 구축·확산을 추진하고, 공정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IT솔루션 제공, 생산공정 디지털화 등 IT융합 첨단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뿌리기술 분야 R&D시스템을 업종의 기술수준에 맞춰 3단계로 재편하고, 첨단산업群과의 기술개발 연계 촉진을 위한 R&D 로드맵 수립 및 사이버제조설계 지원, 협력포럼 을 운영하기로 했다.

뿌리산업 협력포럼은 뿌리기업-수요기업-정부가 참여하며, 자동차 등 5개 분과로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공동 구매상담회 등 동반성장 협력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핵심뿌리기술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우수한 뿌리기업 중 기술수준·경영성과·품질관리수준 등을 고려해 지정할 계획인 뿌리기술 전문기업과 관련해서는 ‘뿌리기술 전문기업’을 지정해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하고 5개 지역에 공동활용 파일럿 플랜트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시제품 제작 등 문제해결형 현장밀착지원을 추진하고, 상시기술지원체계를 마련해 현장애로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력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해 뿌리산업 명가(名家) 지정, 뿌리산업주간 개최, 홍보 등을 통해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뿌리산업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이외에도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신규인력 양성 및 재직자 역량 제고 등을 위한 교육훈련 강화, 경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전문형·융합형·협동화단지 구축을 통해 뿌리산업단지를 전략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워둔 상태다.

이행보증, 수출보험, 신용·기술보증 등 경영안정자금 지원 및 고용환경개선사업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가칭) 뿌리산업진흥자조금”의 추진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뿌리산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실무위원회 및 동반성장 ·인력양성·환경/입지 등 3개 협의회를 구성해 뿌리산업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뿌리산업 진흥센터’를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 확대 조정하고, 뿌리산업 6개 업종별 조합의 역할을 강화해 현장지원체제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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