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고용노동부는 3일 올해 신규 도입하는 외국인력(E-9) 4만6000명에 대한 연간 공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고용부는 연간 인력수요에 대한 기업 간 형평성 등을 감안해 연중 분산 공급하되, 신속한 인력난 해소와 재고용만료자 분포(상반기 57%) 등을 고려해 상반기에 집중 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초 인력수요가 많은 농축산업과 어업은 상반기에 전체를 배정키로 했다.
1분기 외국인력 공급규모는 1만7650명으로, 업종별로는 제조업 1만1300명, 농축산업 3200명, 어업 1500명, 건설업 1560명, 서비스업 90명이다.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사업주는 먼저 내국인 구인노력을 해야 하며,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고용허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고용허가서 발급 대상 사업장은 다음달 7일 발표한다.
한편, 올해부터 신규 외국인력 배정은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 ‘점수제’로 변경 시행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력 고용을 원하는 사업장은 고용허가서 발급을 위해 고용센터 앞에서 미리 줄을 설 필요가 없다.
고용허가신청서 접수기간 중 편리한 시간에 우편, 팩스, 방문 등 편리한 방법으로 고용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올해 신규 외국인력 4만6000명 공급계획 확정
농축산·어업은 인력난 해소 위해 상반기에 전체 배정
기사입력 2013-01-03 17: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