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기상청(청장 조석준)이 주관하고 KBS(사장 길환영)와 현대엠엔소프트(대표이사 유영수)가 공동 참여해 개발한 웨비게이션 서비스가 1일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웨비게이션(Weavigation) 서비스는 날씨(Weather)와 내비게이션(Navigation)을 결합한 기상청의 대표적인 미래형 기상서비스다. 기존 내비게이션에서는 기본적인 날씨정보만 제공해왔지만, 이 서비스는 현재 운전자가 있는 곳과 이동하는 경로, 그리고 1∼2시간 뒤 도착할 곳의 기상변화까지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번에 제공되는 웨비게이션 서비스는 이동경로와 최종 목적지의 기상실황, 초단기예보, 기상특보, 기상레이더영상 등 4종의 날씨정보가 포함된다. 이러한 정보는 기상청이 제공하고, DMB 방송채널을 통해 TPEG 규격에 맞게 변환되어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전송된다.
웨비게이션 서비스는 급변하는 기상정보를 운전자에게 신속하게 전달하여 폭우, 폭설, 안개 등의 위험기상으로부터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