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HMS Industrial Networks, 이하 HMS)가 독일 산업자동화 및 머신 제조, 자동차 산업용 통신기술의 선도기업인 IXXAT 오토메이션(IXXAT Automation, 이하 IXXAT)을 인수했다.
HMS는 IXXAT의 인수를 통해 350명의 직원과 5,000만 유로 이상의 매출규모를 가지는 산업통신 그룹이 됐으며 업계 리더로서 전 세계 마켓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HMS 인더스트리얼 네트웍스의 스테판 달스트롬(Staffan Dahlstrom) CEO는 “IXXAT의 첨단 제품과 서비스는 HMS의 비즈니스를 효과적으로 보완해 줄 것”이라며 “IXXAT의 뛰어난 제품 라인 및 마켓 입지는 특히 중부 유럽에서 HMS의 비즈니스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1987년 설립된 IXXAT는 CAN은 물론 EtherCAT, Powerlink, FlexRay-기반의 통신 기술 분야의 선도 공급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HMS는 Profibus/Profinet 및 DeviceNet/EtherNet/IP 마켓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자동화 마켓을 위한 가장 완벽하고 광범위한 통신기술 공급업체가 됐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IXXAT 오토메이션의 매니징 디렉터인 크리스티앙 슐레겔(Christian Schlegel)은 “HMS의 잘 구축된 글로벌 판매채널을 활용함으로써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마켓 폭을 대폭 넓혀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HMS 첨단제품 플랫폼은 새로운 기술은 물론 지속적인 개발 프로젝트를 완수하는데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독일시장에서 IXXAT가 구축한 강력한 입지는 HMS 그룹이 고객 기반을 보다 확대하는데 도움을 주고 기존 제품군과의 교차판매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HMS는 앞으로 PROFIsafe에 중점을 둔 새로운 Anybus Safety 콘셉트와 결합, 기능 안전성 솔루션을 위한 가장 완벽한 기술을 제공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HMS는 의료장비 및 자동차 산업과 같은 신규분야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HMS의 세계적인 판매망은 IXXAT가 전 세계적으로 마켓을 확대하는 데 기여힘은 물론, HMS의 제조 및 물류 분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향상된 효율과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