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INTERMOLD KOREA는 독일에서 개최하는 EUROMOLD, 중국 Die & Mould China 와 함께 현재 세계 3대 금형전문 전시회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그만큼 세계 금형산업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전시회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금형 전문기업들과 관련 주요 메이커들이 총망라돼 참여해 금형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부, KOTRA, 해외에이전트, 국제 금형 협의기구(FADMA) 등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세계적 글로벌 기업은 물론 해외 타킷시장의 실수요자인 주요 바이어를 유치하는 데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번 전시회가 글로벌 마케팅 장으로 육성시켜 나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특히 전시기간 중 KOTRA와 공동으로 유망 해외 바이어 120개사를 초청, 전시회 출품업체들과 직접상담을 주선해 실질적인 구매계약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 굴지의 금형 및 관련기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금형>을 하나로 브랜드화해 새로운 도약을 위해 세계 시장으로 향하는 국내 중소 금형업계를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처음으로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와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 등 정부지원 3대 산업 전문전시회가 동시개최 해 금형산업과 전문전시회로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금형 뿐 아니라 연관·수요산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의미 깊은 전시회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등 연관 산업과 냉난방산업 등 수요산업과의 산업 및 기술적 융합을 통한 새로운 발전 비전을 창출해 참관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전시회가 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전 세계 20개국 365개사 대표기업 출품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출품 업체와 다양한 전시 품목을 만날 수 있다.
우선 자동차, 전자, 반도체, 휴대폰, LED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첨단 업종의 금형 전문기업이 대거 참여해 국내 금형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주요 출품업체로는 (주)삼우금형, (주)신한금형, 재영솔루텍(주), 한국야금(주), (주)와이지원, 한국OSG(주), 샌드빅코로만트, 기신정기(주), (주)유도 등 금형 및 부품, 소재업체가 대거 참가한다.
또한 부품·소재·공구, 금형가공 공작기계 및 설비, 금속가공·절삭기계, 자동화기기, 정밀측정기기, CAD/CAM System, 성형기계 등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두산인프라코어(주), 화천기계(주), (주)진영정기, 디엠지모리세이키코리아(주), 마키노코리아(주), 한국화낙(주), (주)소딕코리아, 두루무역(주), 지멘스(주), 엑스론코리아(주), 아지샤밀코리아(주) 등 국내외 우수 금형가공기기 및 설비업체가 전회대비 규모를 크게 확대했으며, (주)우진플라임, 한국하이티엔, (주)극동이엔지, CMTI 등 사출기를 비롯한 성형기기 업체 역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한국델켐(주), (주)엔씨비, (주)웹스시스템코리아 등 CAD/CAM 기업과 칼자이스(주), 한국헥사곤메트롤로지(유) 등 정밀측정기기 기업이 대거 출품한다.
금형포럼&세미나 등 주최 측 노력 돋보여
1981년 처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시회(INTERMOLD KOREA)가 개최된 지 21회를 맞았다. 이에 따라 이전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다양하고 풍성한 전시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엿보인다.
전시장을 찾은 금형인은 물론 가족 등 일반인도 금형산업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도록 전시장 구성을 새롭게 하고, 금형 및 가공기술 세미나, 국제 금형 포럼 등이 전시기간 중 지속 개최해 전시회를 통한 정보교류 극대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합원사 홍보관, 학교 홍보관, 인력채용관 등을 구성해 보다 유익한 전시회가 되도록 준비, 관람객 맞을 채비를 마쳤다.
또한 해외바이어의 금형업계 시찰, 바이어 및 출품업체, 참관객을 위한 ‘패밀리투어’를 진행하는 한편, 전시기간 중에는 참관객을 위한 경품행사를 실시해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킨다는 전략이다.
빈약한 산업 환경을 이겨내고 불과 반세기만에 세계 4위 규모의 금형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까지 노력을 기울여 온 금형인이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자리가 되도록 한 주최 측의 배려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최 측 관계자는 “단순히 보여주기 위한 전시회가 아닌 살아 숨쉬는 전시회가 되도록 만전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보다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실질적인 구매와 함께 참관객들이 전시장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발히 논의하고 미래 비전을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기간 중 보다 많은 금형 및 관련업계가 전시회에 출품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처음 연관 · 수요산업 전시회가 함께 개최토록 했다”고 말했다.
특히 금형 및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내를 대표하는 금형업체과 세계 유수의 관련 기기 업체가 대거 참가토록 해 금형산업의 미래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박순황 이사장은 “세계적 글로벌 기업은 물론 해외 타킷시장의 실수요자인 주요 바이어가 전시회에 방문해 출품업체들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글로벌 마케팅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며 “30여년의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전시회 가운데 최고의 위상을 유지하는 한편, Global 전시회로 한단계 더욱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