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설 선물투자 사이트>
사람들로부터 선물에 투자케 한 후 1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수정경찰서(서장 박찬흥)는 인터넷 사설 선물거래 사이트 'FXROAD(http://www.roadasset.com)'를 개설, 회원들을 상대로 12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한 김 모씨(45세, 남, 사기 등 5범)등 4명을 검거, 불구속 입건하고 3,2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사이트 국내 운영자인 김 씨는,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지 않고, 지난해 12월 1일 중국내 서버 관리자 김 모씨(미검)와 함께 사이트를 개설·운영했다.
이들은 일정기간 투자금액을 운영계좌로 입금시 두배로 입금을 해주는 이벤트를 개최, 회원을 모집하고 선물투자케 한 후 일정액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지난 15일 까지 일매출 약 2,000만원, 총 12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김 씨 등 3명은, 사이트 운영계좌로 사용되는 통장 등 접근매체를 국내 운영자 김 씨에게 양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성남수정서는 향후 이같이 인가를 받지 않은 사설 사이트 등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 건전한 인터넷 문화정착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