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부터 5일간의 일정으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KOPLAS 2013(제22회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 전시회)'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참가 기업들의 홍보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제21회에 이어 '플라스틱으로 열어가는 스마트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국제 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을 비롯, 한국국제냉난방공조전(HARFKO)과 함께 개최돼 코로케이션(Co-location)이란 의미에서 개막전부터 관련 업계 및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아왔다.
3개의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만큼 전시회 첫 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개막 이틀째인 13일에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행사 참가업체들은 유효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가느라 분주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번 KOPLAS 2013에서는 크라우스 마파이, 엔겔, 하이티엔, 스미토모, BYK 등 해외 유명 업체는 물론 국내 주요 업체인 일광폴리머, LS엠트론, 우진플라임, 동신유압 등이 자사 원료 및 사출, 압출, 시험기기, 로봇 등을 시현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료 업체는 최근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를 위한 다양한 신원료 등을 선보였으며 사출기 업체들은 고생산(짧은 시간내에 다량의 제품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술로 개발된 제품들을 전시했다. 주변기기 중 로봇 업체들은 각 작업 환경에 최적화된 기기들을 직접 현장에서 시현하며 관람객들이 한 눈에 기기들의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사출성형기 업체 한국엔겔기계(주)는 KOPLAS 2013에 참가 소감에 대해 “인터몰드, 냉난방 공조전과 함께 개최되는 만큼 회사 및 제품 홍보 효과를 높이고 있다”며 “관림객수의 증가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고객사들도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