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4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던 '2013 케이샵페어'가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킨텍스와 (주)이상네트웍스의 공동 주관으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전시회에는 일반인부터 업계종사자, 예비창업자까지 총 3만 5천 여명이 방문했다.
Shop 및 유통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20여개의 업체, 총 400부스가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로 샵 디자인 및 유통 솔루션에 관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였다.
샵 인테리어&디자인, 리테일 솔루션을 비롯해 IT&Security, 비쥬얼 마케팅까지 샵과 관련한 모든 것을 한눈에 관람이 가능해 업계종사자나 예비창업자들에게는 유통 업계의 최신 동향과 트렌드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소규모 슈퍼마켓, 할인점부터 백화점, 대형 유통마트까지 다양한 형태의 유통 산업에 관한 전시로 샵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볼거리를 선보였다.
주제별 쇼룸으로 구성된 특별관 큰 호응
기존 전시회가 참가업체들의 개별적 전시로만 이루어졌다면, 이번 전시회의 차별점은 각 주제별 쇼룸 구성으로 제품의 융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쇼룸 특별관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최신 샵&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여 각 카테고리별 제품을 융합해 '카페 같은 주방', '실버 하우스', '스마트 사무공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콘셉트 공간 연출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고양시 내 우수중소기업들을 모아 그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 '고양시 특별관' 역시 지역 기업체의 성장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관련 산업 활성화에 일조했다는 호평을 들었다.
샵 관련한 세미나와 포럼도 풍성
케이샵페어의 세미나는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샵 관련한 최신 동향과 전문 지식을 교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 첫날에는 한국 VM연구회 김은숙 회장이 2013/2014 국내외 VM트렌드와 동향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세미나도 눈길을 끌었다. 상업공간의 디자인과 같은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강연부터 실질적인 창업 홍보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비법 등 창업 성공을 위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업계종사자는 물론 샵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2013 케이샵페어 사무국 오석 팀장은 "2013 케이샵페어가 대한민국 유통 산업의 미래와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고, 세계적인 유통 강국의 발판 마련을 위한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첫 개최된 케이샵페어에 보내주신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며, 향후 국내 유통 산업의 발전과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전시회로 공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