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정부는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잇단 역사 왜곡 발언 등과 관련, 벳쇼 고로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김규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벳쇼 대사에게 최근 일본 정부와 정계 인사들의 시대착오적인 언행에 대해 강력한 유감의 뜻을 전달했다.
김 차관은 “우리로서는 일본 사회가 내부적으로는 그토록 정직과 신뢰를 소중한 가치로 여기면서도 과거 침략과 식민지 지배역사에 대해서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과거를 뒤로하고 밝은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로는 극도의 안타까움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이 역사의 거울 앞에 과거 일본의 식민지 지배와 침략으로 인해 이웃나라에 끼친 많은 고통과 피해를 생각하면서 과거를 정직하게 겸허한 마음으로 바라보고 오늘의 잘못된 인식과 언행을 바로잡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벳쇼 대사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본국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정부, 주한 일본대사 초치…‘엄중 항의’
기사입력 2013-04-25 18: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