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 선정
해외진출, 기술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 지원 예정
중소기업청은 '2013년 World Class 300 프로젝트' 대상 기업 33개 사를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World Class 300 프로젝트란 2020년까지 세계적 기업 300개를 육성하기 위해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년간 67개사(2011년 30개사, 2012년 37개사)를 선정한 데 이어 금년에 33개사를 추가적으로 선정했다.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을 지닌 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약 50일 동안 사전평가, 분야별 평가, 현장확인, 종합평가로 구성된 심층 평가를 실시했다.
평균 수출 비중(수출액/매출액)이 50.6%로 현재에도 세계 무대에서 주력 제품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고, 지난 3년 평균 R&D 집약도(R&D투자액/매출액)가 5.6%로 미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 투자를 하는 기업들로 구성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자부품, 기계, 자동차부품, 소프트웨어, 금속소재, 섬유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루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 선정 기업에는 지식서비스, 식료품, 농기계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 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평균 매출액 1,874억 원으로 매출액 4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 기업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33개의 기업들에게는 KOTRA,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수출입은행, 산업기술연구회 등 17개 지원기관 협의체를 통해 해외진출, 기술개발, 인력, 금융, 경영 등 맞춤형 패키지가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