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기술, 일반 산업에서 활용도 높아진다
미래부, 청정소음기 등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신규과제 선정
우주기술은 IT, 기계, 소재, 인체공학 등 다양한 영역과 밀접하게 연관돼 그 응용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그간 개발된 우주기술은 나로호 개발 등 당면한 국가 현안사업에 주로 적용되는 데 그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미래부는 우주기술의 파급(스핀오프) 확대와 이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를 새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올해는 △한국형발사체 사업을 통해 개발된 흡음기술을 활용한 ‘청정소음기’(선박용 디젤엔진 등에 장착) 개발과, △정밀 위성항법 기술을 이용한 ‘무인 이동 유도시스템’(농기계/잔디깎기/골프카트 등에 적용) 개발 등 2개 과제가 선정돼 지원한다.
미래부는 예산 확보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 규모도 확대하여 우주기술이 보다 다양한 산업분야로 파급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미래부는 우주기술 융복합 지원 과제와 더불어 우주기술의 조기 자립화를 도모하기 위한 ‘우주 핵심기술 개발’ 신규과제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주 핵심기술 개발 신규과제는 △위성체 분야의 ‘QM급 PCM(Phase Change Material) 열제어 장치 개발’ △발사체 분야의 ‘액체추진기관 성능설계를 위한 1차원/MET(Model Evaluation Test) 시뮬레이터 개발’ △탑재체 분야의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개발’ 등 3개 과제이다.
특히 위성영상자료 전송용 X밴드 변조기 시장은 미국, 독일 등 일부 국가가 독점하고 있는 분야로 전 세계적인 위성영상 활용 확대 추세를 고려할 때 개발에 성공할 경우 상당한 수준의 수출창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통 위성 1기당 2개의 변조기가 장착되며, 변조기 개당 가격은 25억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