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국토교통부는 14일 “외산차 수리비가 국산차 보다 높은 것은 소위 순정부품(OEM부품)의 독점공급체계 때문”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날 자 동아일보의 ‘사람 목숨 값보다 비싼 외제차 수리비’ 제하 기사에서 “국토교통부가 수입차 부품가격과 공임 공개에 늑장 대응한 것이 터무니없는 외제차 수리비의 원인”이라고 보도한 내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국토부는 대체부품(Non-OEM 부품, 일명 비순정부품) 인증제도를 도입해 외산차 수리용 부품의 독점공급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사고 시 소비자가 대체부품(Non-OEM 부품)을 사용해 수리할 경우 보험금 혜택을 주는 상품의 개발을 보험업계 등과 협의 중에 있다.
한편, 국토부는 외산차 정비업체의 수리비 과잉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지자체·손해보험협회 등과 합동점검을 벌였다.
외산차 높은 수리비, 순정부품 독점공급체계 때문
기사입력 2013-10-15 14: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