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본격 추진
반월 시화 스마트허브산학융합지구 이어 두번째
서해안시대 새로운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군산에서 근로자와 학생이 성장의 꿈을 키워나갈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는 최근 군산 국가산업단지 현장에서 정부·지자체·대학·기업 인사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스마트허브산학융합지구(반월·시화)에 이어 두번째로 준공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에는 4개 대학의 연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조성돼 인력양성 △취업 △중소기업 기술력 제고로 이어지는 현장중심의 산학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캠퍼스관(지상 5층)에는 올해 2학기부터 4개 대학(군산대, 전북대, 호원대, 군장대)의 기계, 자동차, 조선해양 등 산단 특화분야 관련 7개 학과에서 670여 명의 학생이 이전해 프로젝트 Lab, R&D 인턴십 등 실습중심의 현장형 교과과정을 이수한다.
또한 근로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재직자 특별전형, 중소기업 계약학과·직무교육과정을 개설해 연간 1천여명의 기업체 종사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연구관(지상 8층)에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연구소가 입주해 교수·학생들과 함께 산학융합 R&D를 수행하고, 공동 장비 활용 및 애로기술 해결도 지원해 기업의 기술역량 강화 도모한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현장에서 인력양성, R&D, 취업이 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을 통해 단순 생산기능 위주의 산업단지를 ‘혁신의 거점’으로 재창조해 나갈 것이며, 산학융합지구에서 양성된 우수한 청년인력이 지역 산업단지에 취업함으로써 청년 실업 및 지역기업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