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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크루즈선 기항 확대…국적 크루즈선 경쟁력 확보
이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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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크루즈선 기항 확대…국적 크루즈선 경쟁력 확보

기사입력 2013-11-21 1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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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최근 대내외 경제가 턴어라운드 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의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소비심리도 되살아나고 있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기회가 왔다는 뜻이다.

이와 맞물려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크루즈시장 역시 확대되고 있다. 중국의 아웃바운드 관광객(외국으로 나가는 관광객)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6480만명으로 독일, 미국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여건에 힘입어 동북아 크루즈시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확대와 연계해 크루즈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고용 창출을 위한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외국 크루즈선 기항을 더욱 확대하고 국적 크루즈선이 경쟁력을 확보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크루즈 산업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5년 단위 크루즈산업 육성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의무적으로 수립하도록 하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외국 크루즈 사업자에 보조금을 지급하게 하는 등의 구체적인 지원 조치를 담았다.

또 국제순항 크루즈가 일시 국내항 사이를 운항 할 경우 외국인 승무원 등에 대한 비자(사증) 발급을 완화하며 국적 크루즈 선박을 확보하기 위한 용도 등으로 관광진흥개발기금을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국적 크루즈선이 외국인 모객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허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크루즈선의 카지노 매출 비중이 전체의 25~30%를 차지하는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 지역을 운항하는 ‘스타크루즈’의 중국인 고객 카지노 비중은 50%에 달한다.

카니발, 로얄캐리비언, MSC 크루즈 등 미국·유럽선사 소유의 크루즈 선박은 모두 내·외국인 구분없이 카지노를 허용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 역시 내·외국인 구분없이 선상 카지노를 허용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세계 크루즈협회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크루즈 관광객 1인당 지출액은 512달러로 100만명이 입국시 5500억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발생한다.

유류비와 육상교통비, 선용품구입 등 간접적인 경제효과까지 포함할 경우 1조10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창출 될 것으로 해수부는 내다봤다.

또 전통시장, 면세점, 주요 관광지 등에서의 직접적인 소비와 항만 지역에서의 간접 경제효과 등 서민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해수부는 3만톤급 크루즈 1척 취항시 900여명의 직·간접 고용이 발생한다는 세계크루즈협회(KMI) 분석을 들어 크루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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