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온라인 방송을 통해 SIMTOS 참가업체 부스 배정 현장을 생중계해 화제가 됐다.
SIMTOS 2014 사무국인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KOMMA, 이하 협회)는 지난달 26일 그동안 SIMTOS 부스 배정에 참가하지 못했던 해외 참가업체와 국내 원거리 참가업체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방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온라인 방송은 SIMTOS가 생산제조기술로 탈바꿈되면서 전문관별 해외 참가업체들의 참가비중이 늘어나고 이들의 부스배정 참여의지도 높아짐에 따라 SIMTOS 개최 이래 최초로 마련됐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부스 배정은 SIMTOS 2014 참가업체가 기제출한 ‘우선순위 희망부스’를 기준으로 참가업체가 원하는 부스위치를 사전에 파악했으며, 이를 토대로 부스배정 배점기준표에 의거해 배정했다.
이날 부스 배정에는 SIMTOS 2014 참가업체 597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부스배정에 참석한 업체들은 현장에서 부스배정을 끝냈으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참가업체는 제출한 희망부스 우선순위를 기준으로 자동으로 부스를 배정받았다. 특히 해외업체는 생중계를 지켜보며 자사가 속한 전문관의 부스배정 시 SIMTOS 사무국으로 전화를 걸어 희망부스 위치를 선택하기도 했다.
온라인 방송으로 부스배정에 참가한 일본 현지의 SIMTOS 참가업체는 “온라인으로 부스배정을 중계해 원하는 위치의 부스를 배정받을 수 있었다”며 “일본에서도 끊김 없이 실시간으로 방송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부스위치를 확정지은 참가업체들이 자사 고객에게 SIMTOS 2014 참가를 알리고 무료초청장 등을 통해 고객을 초청할 수 있도록 전년도에 비해 약 20일 앞서 SIMTOS 2014 참가업체 부스배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사전등록 참관객 7만 명 유치를 목표(전회 약 5만 명)로 출품제품 정보 및 부대행사 정보 등을 SNS와 e-mail 마케팅, 언론매체 등을 통해 홍보하며 본격적인 참관객 유치활동에 나서고 있다.
협회는 SIMTOS 2014가 생산제조기술 전문전시회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참관객 정보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전시회장 안에서 보고,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세미나를 기획, 공구, 레이저, 로봇 및 자동화, 레이저, CAD/CAM, 용접, 공작기계 등 7개 분야에 대한 세미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세미나 주제와 세부 강연내용을 확정지었다.
특히 내년 1월 10일경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발송될 SIMTOS 2014 리플렛에 세미나 내용을 ‘예고편’으로 홍보해 세미나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는 한편, 이를 통한 잠재 참관객의 사전등록을 유도할 계획이다.
부스배정 온라인 방송은 SIMTOS 2014 홈페이지(http://www.ustream.tv/channel/simtos-2014)를 통해서 다시 볼 수 있다.